어느날 심장이 말했다.

2003. 11. 18. 오후 2:27:33

글자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한 여자를 사랑했다.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 좋았고

그 무엇도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청년의 눈에는 그녀 이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청년에게 하늘의 태양을 따다 달라고 했다.

청년은 태양을 따다 주었다.

그녀는 달과 별도 갖고 싶다고 했다.

청년은 달과 별까지 모두 따다 주었다.

그녀는 청년에게 사람들의 심장을 갖고 싶다고 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청년은 결국 사람들의 심장을 꺼내 가져다 주었다.

어느날, 그녀는 청년에게 당신 부모님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했다.

청년은 다른 모든 사람들의 심장을 가져오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꼭 당신의 부모님이어야 한다고 했다.

고민고민하던 청년은 부모님의 심장을 꺼내고야 말았다.

그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와 함께 할 자신만의 행복을 꿈꾸며.

달리던 청년은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심장을 놓치고 말았다.

바닥에 뒹굴며 흙투성이가 된 심장이 청년에게 조용히 말했다.

"얘야, 많이 다치지는 않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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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신단장이 되려한다는 글이 보이는군.

근데 뭔 신단장이 이리도 싸x지가 없나?

옆에서 단장하라고 자꾸 띄워줘서 그런 모양인데,

내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꼭 와라.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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