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는길에..

2003. 7. 22. 오후 10:45:04

글자

아버지 병원갔다가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오는 길에 문득 우산을 접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담배 한대에 불을 붙이고나서 우산을 접어 손에 쥐었다.

간만에 느껴보는 시원함....

나를 적셔주기위해 저 먼 하늘에서 떨어진 비에 고마움을 느꼈다..

장마비는 끈끈적하고 후덥지근하다고만 생각하다가 가끔 한번씩 이렇게 온몸으로 맞아보면 그 어떤것보다 시원한게 장마비라는걸 다시금 깨닫는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열린 마당, 열린 마음, 열린 우리..그리고..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