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나부랭탱이....

2003. 6. 15. 오전 12:22:55

글자

이런 말하기는 늦은거 같지만.... 요즘 문자의 홍수다....

 

그리고...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문자의 효용도는 더 높아지는 듯....

 

난 휴대폰을 쓴지가 5년 가까이 되간다....

 

처음 휴대폰에는 문자라는 기능도 없었는데....

 

그래서 아직도 문자에 잘 적응을 못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글 올린다고 구닥다리 생각을 가졌는니...

 

꼬단장 꼬장부리느니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의도는 없다...

 

모르고 그랬으니까 앞으로 그러지 말라는 의미니까...

 

부담없이 쓸런다...

 

다음은 오늘 내가 받은 문자다...

 

저열린마당못가는

거아시죠?o(--o)

정말죄송합니다!

 

황당하다... 나한테 통보하나?

 

비단 오늘의 경우만이 아니다....

 

많은 단장들이 자신이 말하기가 곤란한 상황이면 꼭 이런식으로

 

문자나부랭탱이 보내서 나에게 통보만을 던져준다....

 

비슷한 예로

 

저오늘전체단장회의 못가요...

 

혹은

 

내일 사정있어서 회합에 못갑니다...

 

나는 못가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밖에 안들린다....

 

반대로 39기의 모단장은 자신이 열린마당에 대해 말할게 있다고

 

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더라....

 

요즘 20대초반의 세대는 이런식의 문자가 일상적으로 통용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한테는 아니다...

 

"제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어떻게 하겠습니다..."

 

이런 간략한 통화라도 해야하는게 당연하다고 믿는 세대에게

 

통보식의 문자나부랭탱이는 혈압상승 요인밖에 되지 않는다...

 

다른건 몰라도 이 점에 대해서는 난 이해 못한다....

 

뭔가 이해와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면...

 

앞으로 나한테 이런 통보식의 문자나부랭탱이 보내지 마라...

 

전화비가 아까우면 수신자 부담으로 걸어라...

 

전화기가 고장 났으면 공중전화 써라... (우리나라 공중전화 보급율 세계 2위다)

 

전화 못할 상황이면 그런 상황 만들지 마라...

 

문자라는 건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자신의 곤란한 상황을

 

대충 쓱하고 비벼넘기려는데 써먹지 마라...

 

통화로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는거... 당연히 어렵다...

 

그래도 해라...

 

좋은 것만 하면서... 자기 편한대로만 하면서 세상 사는거 아닐테니....

 

오늘 이후 나에게 통보식의 문자는 모두 못본걸로 간주할테니

 

알아서들 해라....

 

그리고 이글에 대해 리플 남기지 마라...

 

이런 상황에서는 문자해도 되요?.. 혹은 이런 상황에는 문자가 더

 

좋은거 아니에요? 라는 생각은 알아서들 해라...

 

나이 한두살 먹은 애들도 아닐테니.. .그정도는 분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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