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갔더니...

2003. 4. 1. 오전 12: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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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 갈 엄두를 못 내다 오늘 퇴근 후에야 병원에 갈 수 있었는데,

병원에서 성대 결절이랍니다.

작년에도 성대에 혹이 생긴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좀 심한다고 하네요.

우선 약으로 치료해 보고,

차도가 없으면 성대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데...

수술을 받으면 학교를 쉬어야 하는데 우리 반 아이들은 어떻게 하죠?

아무래도 강사 선생님보단 담임 선생님이 나은 법인데...

의사가 낫고 싶으면 아무 말도 하지 말랍니다.

그래도 완치하는데 오래 걸린다는데...

수술을 받으면 우리 반 아이들을 아예 볼 수가 없고,

다행으로 수술받지 않고 나을 수 있다고 해도, 당장 내일부터 수업이 걱정이네요.

계속 말을 하면 더 심해질테고 그러면 수술을 받아야 하고,

그렇다고 수업 중 말을 하지 않을 수는 없고.

 

올해는 별로 소리 지른 적도 없는데,

결국 목감기로 목이 쉬었을 때 무리하게 소리를 내었던 것이 화근인 것 같네요.

에구 에구.

여러분은 미리미리 병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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