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엄마와딸-

2003. 2. 27. 오전 9:45:18

글자

엄마에게 갑자기

"엄마 나 없이도 살수있어 ?"

 

라고 묻더래요 그런데, 엄마는

 

"난 우리딸없어도 잘사는데.. ^-^"

이렇게 말을 해주었데요 ,,

장난으로 넘겼던거죠,,

그런데 작은소녀의 마지막 말이

" 엄마 난 엄마없이 못살아 ,

그래서 먼저가나봐,, 사랑해, "

라고 말하더래요,,

이상하다고 느낀 엄마는 ,, 갑자기

눈물이 나더래요.. 전화 안에서,,

" 여기 불이 났는데 .,, 문이 안열려

그래서 난 같혀있는데,, 엄마밖에

생각이 안나고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ㅎ ,, ㅐ,,"

마지막까지 사랑하단말을 남기고...

전화기를 떨어 뜨렸데요..

그리고 나서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이

일어나신걸 안 엄마는 ,,

하늘을 처다보고,, 말하더래요..

" 엄마도 우리딸 없이는 못사는데 ,,,,,,

어떻하지 ?? 사랑한다 , 우리딸,, "

 

눈물 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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