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약한가? 그럼 이건 어때?

2001. 5. 24. 오후 11:26:59

글자

내일은 약 20여년간 살았던 정든 집을 떠나는 날입니다.

이사를 가지요... 저희 가족이 사당동에 발을 들여 놓은지도... 벌써 20년이 다되가다니

시간이란 참...

참!.... 소년은 늙기 쉽다는 옛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전 아직 소년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아이...귀여워...^^;

 

오늘은 좀 많이 지친것 같습니다. 잠이 잘 올것 같군요...가끔-NO 자주- 잠이 않오는걸 핑계로 야심한 시각에 전화를 해 여러분들을 괴롭힌거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구 항상 노심초사하는 동기들에게도...

관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는 선배들도...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은 참 기분이 묘하군요... 뭐 멀리 떠나는 사람같이 말이지요...

센티멘탈... 흐흐흐

 

그냥~ 몇일간 저를 괴롭히던 외로움도 지금은 많이 희석된 느낌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좋은 사람들 만나고 싶은 욕심은 여전하지만...

이게 다 여러분의 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정말 고요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덕분에 마음으로부터의 고요가 얼마나 힘든지 느끼고 있기두 하구여...

우리가 고요하다고 느끼는건 고요가 아니라.. 뜬금없이 찾아드는 고독이 아닐까요?

험 그냥 지껄여 봅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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