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2000. 12. 24. 오후 4:39:19

글자

아,...정말 오랜만이네요..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올해는 어떻게 카드라도 보낼려고 했는데...

저에게 오늘 이전 한주는 피말리는 한주였네요..

카드라도 한장 썼어야 하는데 .... 너무 바빠서...--;;

연총 처럼 군에도 ’성과분석’ 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게 피말리는

작업이 될줄이야..잠도 못자도 밥도 못먹고..

일주일 사이에 피부도 거칠어 지고...살도 빠지고...

정말 힘들었어요...군대가 이렇게 바쁠줄이야...생각도 못했죠

물론 제가 어떤일을 하는지 아시는 분들은 뭐 다들

그냥 직장 다닌다고 하시겠지만...아닙니다. 정말 힘들죠..

새벽에 난로도 못틀고 얼린손을 ’호호~’ 불면서 워드 치고.

컴퓨터 앞에서 정말 허리가 저릴정도로 앉아 있고...잠은오고..

중간에 근무가야하고 갔다와서 또 일하고..

해뜨기전 막사와서 한두시간 잠자고 일어나서 아침도 못먹고..

뭐 어찌어찌 하다보면 점심 못먹고...간신히 저녁먹고..

작업하고 근무서고...그러다 보니 정말 다른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한주가 후딱 지나가버렸네요...이제 다음주면 연총이군요..

물론 오늘은 성탄이고...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는 좋은 크리스마스네요..

작년엔 몸에는 붕대 칭칭감고 사람도 없는 그런 환자실에서 tv한대 없이

그냥 보냈었는데...카드한장 못쓰고,..그래서 올핸 카드라도 한장 써볼려고 했는데

이런 젠장...너무 바빠서 다들 뭘 하고 있으려나...

여튼 올해도 이렇게 지는군요... 내년엔 어떠려나...빨리 부사수 받고..

그래서 좀 쉬고 책도 보고 그래야 하는데...정말...힘드네요..

딴 생각 할 겨를이 없어요.. 오타 날까봐 그리고 결재 올릴떄 욕먹지는

않을지....사무실 새로운 과장님도 빨리 와야하고..그러는데...

대리 업무도 이제는 정말,.,.짜증나....

좀 쉬고 싶네요.///tv도 보고 음악도 듣고...제 시간에 잠도 자보고...

이런 푸념만 늘어놓게되었네요..

그럼 다들 잘 지네시고...건강하세요....그리고 연총 잘 되길 빕니다.

기도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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