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1억이 있다면....
너에게 조그마한 다이아 반지를 선물하고...
레스토랑 큰 곳을 빌려서 촛불잔치를하고...
너와 와인을 건배하며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
내가 천만원이 있다면....
세계의 유명한 곳을 너와 단둘이 여행하고....
기념품을 두개씩 사서 하나씩 나눠가지고...
해변에서 석양을 보며 품에 안겨 잠들고싶어..
내가 백만원이 있다면...
핸드폰을 선물해주고...
생각날때마다.. 힘들때마다 전화를걸어서
너의 목소리를 들으며 칭얼대고 싶어....
내가 십만원이 있다면 ....
저녁기차로 동해안으로 놀러가서...
새벽이 올떄가지 해변을 거닐구 밝은 일출을 보며....
손을 꼬~옥 잡아주고 싶어....
내가 만원이 있다면...
아주 슬픈 영화를 보러가서는... 서로 눈물흘려서
창피해할때..
내 하얀 옷소매로 눈물을 닦아주고..
너의 품에 안겨 울고 싶어...
내가 천원이 있다면...
월요일날 복권 두장을 사서 나눠 갖고...
일요일까지 작은 기대감과 행복에...
웃으면서 살고 싶어...
내가 백원이 있다면..
공중전화 앞으로 달려가
니가 바쁘지 않을때쯤까지 기다렸다가 전화를 걸어
너의 달콤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
내가 십원이 있다면....
십원의 양쪽면을 맨질맨질 하게 다듬고....
너의 이름과 나의 이름을 예쁘게 새겨서 선물한후...
참 열심히 했구나..라는 칭찬을 듣고 싶어...
내가 한푼도 없다면....
너 때문에 흘린 눈물을...
조금만 유리병에 조심조심 모아서...
가득 찰때쯤 되면... 너를 이만큼 생각했어...하고 선물해 주고 싶
어...
내가 이세상에 없다면...
너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가 이젠 없을꺼라는 걱정 때문에...
환생도 포기하고 영혼이나마 너의곁에 맴돌며...
너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
내 영혼이 없어질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