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난초]그곳에서..--;

2000. 10. 21. 오후 10:16:38

글자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난초(민망스럽게도 저의 이름 나란의 뜻 입니다.) 나란 비비나 올만에 인사 올립니다. 오늘 지하철을 타고 이모댁에 갔다 왔어요. 워낙 차타는거랑 지하철 타는것 등 타는 것은 모두 좋아해서 유난히두 기분좋았지요. 그런데 저의 이런 기분을 무참히도 깨는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저와 어떤 아주머니의 작은 말 다툼 이었으니......--:

그 아줌마는 아기라고 하기에는 좀 큰 애를 안고 있었습니다. 또 생긴것 가지고 그러기에는 뭣 하지만 좀 억울하게 생긴 그아이는 산자라고 부르는 한과를 들고 있었지요. 그 아이가 갑자기 그 것을 내동댕이 쳤습니다. 그 큰것을.....그러더니 아줌마 웃으면서 자랑 스럽게 사랑스럽게 그애를 보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아줌마는 그 아이를 앞으로 메는 포대기 비슷한거 있죠? 그걸로 애들 들더니, 일어설 준비를 했습니다. 그때 그 아이는 이번엔 분홍색 산자를 내동댕이 쳤습니다. 지하철 바닥은 온통 산자 가루로 난무 했고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렸죠. 전 당연히 그 아줌마가 그걸 치우실 줄 알았죠. 그런데 그냥 나가시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 했지요."아줌마 저거 애기가 떨어 뜨렸는데요?" 아줌마 당신도 안다는듯 그냥 마냥 저를 보길래,제가 또 말 했지요"아줌마 저거 안가지고 가실껀가요?"아줌마가 기가 찬다는 듯이 저에게 말 했습니다."학생, 그러거나 말거나 왜 상관해?" "아줌마 그럼 여기 누가 치워요?""청소하는 아줌마가 치우겠지!" "청소를 언제 하는 지도 모르는데 그때까지 여기 타는 사람들은 기분 불쾌 하잖아요.!""학생 날 가르치는거야?" 전 화가 나서 그걸 다 주어서 아기 포대기에 마구 쑤셔 넣었습니다. 마구마구!!! 아줌마는 얼굴이 빨개져서 황급히 내렸습니다. 전동차 안의 사람들이 다 날 쳐다 봤습니다. 단 한명도 빼지 않고, 챙피 했지만 전 꿋꿋이 얼굴을 쳐들고 저의 자리로 가서 앉아서 읽던 책을 마저 읽었습니다. 휴~~ 힘들었어요. 그 시선을 이기는 것은.......저기 제가 잘못 한 건가요? 아기가 많이 놀랬을 껍니다. 제가 마구 산자를 짐어 넣어서 불편했을 겁니다.--; 그래도 전 공중도덕 안지키는 그 아줌마가 참 싫습니다. 지금도 너무너무 싫어서 치가 떨립니다. 길거리에 담배꽁초 버리는 사람들 침 뱉는 사람들다 없어져야 합니다.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국민이 됩시다.!!! 힘든 하루를 보낸 정신없는 나란이가 씁니다.--;휴~~힘들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열린 마당, 열린 마음, 열린 우리..그리고..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