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기드온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너의 그 힘을 지니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족의 손아귀에서 구원하여라.
바로 내가 너를 보낸다."
그러자 기드온이 말하였다.
"나리,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제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 있단 말입니까?
보십시오, 저의 씨족은 므나쎄 지파에서 가장 약합니다.
또 저는 제아버지 집안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자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겠다.
그리하여 너는 마치 한 사람을 치듯 미디안족을 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기드온이 또 말하였다.."참으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신다면,
저와 이 말씀을 하시는 분이 당신이시라는 표징을 보여 주십시오.
제가 예물을 꺼내다가 당신 앞에 놓을 터이니, 제가 올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마십시오."
이에 주님께서, "네가 돌아올 때까지 그대로 머물러 있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