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들이 미디안 때문에 주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 예언자 한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셨다.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다. 너희를 종살이하던 집에서 끌어내었다.
내가 이집트의 손에서, 너희를 억압하는 모든 사람의 손에서 너희를 구하였다.
또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다. 그러면서 나는 너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너희가 아모리 족의 땅에 산다고 해서 그 신들을 경외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
주님의 천사가 아비에제르 사람 요아스의 땅 오프라에 있는 향엽나무 아래에 와서 앉았다.
그때에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은 미디안족의 눈을 피해 말을 감추어 두려고,
포도 확에서 밀 이삭을 떨고 있었다. 주님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서,
"힘센 용사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기드온이 천사에게 말하였다.
"나리,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계시다면,
어째서 저희가 이 모든 일을 겪고 있단 말입니까?
저희 조상들이 '주님께서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지 않으셨더냐?' 하며 이야기한
주님의 그 놀라운 일들은 다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은 주님께서 저희를 버리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