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겠느냐?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뭇하였군.' 할 것이다.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