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2,1-5

2014. 5. 9. 오후 10:49:15

글자

 

원수 같으신 하느님

 

아, 주님께서 진노하시어 

딸 시온을 먹구름으로 뒤덮으셨다.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내던지시고 

당신 진노의 날에

당신의 발판을 기억해 주지 않으셨다.

 

야곱의 모든 거처를 

주님께서 사정없이 쳐부수시고

딸 유다의 성채들을

당신 격노로 허무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땅에 쓰러뜨려 욕되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타오르는 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꺾으시고

원수 앞에서

당신 오른손을 거두시어

사방을 태우는 불길처럼

야곱을 사르셨다.

 

당신의 오른손을 드시고

원수처럼 당신 활을 당기시어

우리 눈에 보배로운 것들을 적군인 양

모두 죽이시고

딸 시온의 천막에 

당신 분노를 불처럼 퍼부으셨다.

 

주님께서 원수처럼 되시어

예루살렘을 쳐부수셨다.

그 모든 궁궐들을 쳐부수시고 

그 성채들을 허물어뜨리시어

딸 유다에게 

애통과 비애를 더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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