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8,7 - 13

2014. 4. 20. 오후 10:10:31

글자

왕궁에 에벳 멜렉이라는 에테오피아 사람 내시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에 넣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임금은 '벤야민 성문'에 앉아 있었다.

에벳 멜렉은 왕궁에서 나와 임금에게 가서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저 사람들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한 일은 모두 악한 짓입니다.

그들이 그를 저수 동굴에 던져 넣었으니, 그는 거기에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제 도성에는 더 이상 빵이 없습니다."

그러자 임금이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에게 명령하였다.

"여기 있는 사람들 가운데 서른 명을 데리고 가서,

예레미야 예언자가 죽기 전에 그를 저수 동굴에서 꺼내어라."

에벳 멜렉은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의 의복 창고로 갔다.

거기에서 해진 옷과 누더기를 꺼내어 줄에 묶은 다음,

그것을 저수 동굴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내려 보냈다.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해진 옷과 누더기를 양쪽 겨드랑이와 줄 사이에 끼워 넣으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자, 그들은 줄을 당겨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 밖으로 끌어 올렸다.

그 뒤 예레미야는 경비대 울안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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