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헤못
보아라, 내가 너를 만들 때
함께 만든 브헤못을!
그것은 소처럼 풀을 뜯고 있다.
보아라 , 그 허리의 힘을,
그 배의 근육을.
꼬리는 삼나무처럼 쭉 뻗고
허벅지의 힘줄들을 얽혀 있으며
뼈는 구리 통 같고
갈비는 쇠 방망이 같다.
그것은 하느님의 첫 작품
동료들의 우두머리로 만들어졌다.
산들이 그에게 소출을 바치니
들의 모든 짐승이 곁에서 뛰논다.
그것은 연나무 밑
갈대와 늪으로 뒨 은신처에 엎드려 있다.
연나무는 그것을 그늘로 가려 주고
냇가의 버드나무는 그것을 에워싸 준다.
보아라, 강물이 소용돌이쳐도 그는 질겁하지 않고
요르단 강이 제 입까지 솟구쳐 와도 태연하다.
그것이 눈을 뜨고 있는데 잡을 수 있으며
올가미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레비아탄
너는 갈고리로 레비아탄을 낚을 수 있으며
줄로 그 혀를 내리누를 수 있느냐?
너는 골풀로 그 코를 꿸 수 있으며
고리로 턱을 꿰 뚫을 수 있느냐?
그것이 너에게 애걸복걸하며
네게 유순하게 말을 하겠느냐?
너는 그것과 계약을 맺어
평생 종으로 부릴 수 있느냐?
너는 그것을 새처럼 노리개로 삼을 수 있으며
네 계집아이들을 위하여 끈으로 묶을 수 있느냐?
상인들이 그것을 놓고 흥정을 벌이고
장사꾼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냐?
너는 그 살가죽을 창으로,
그 머리를 온통 물고기로 작살로 채울 수 있느냐?
손을 그 위에 얹어라도 보아라.
그것과 싸울 생각을 하면 다시는 손도 대지 못한다.
욥기 40,15-32
2013. 7. 14. 오후 1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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