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9,19-30
2013. 7. 13. 오후 9:36:32
글자
너는 말에게 힘을 넣어 줄 수 있느냐?
그 목을 갈기로 입힐 수 있느냐?
너는 말을 메뚜기처럼 뛰게 할 수 있느냐?
거만한 콧김으로 공포를 자아내는 그런 말을?
그것은 골짜기에서 기분 좋게 땅을 차다가
적의 무기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간다.
두려움을 비웃으며 당황하지 않고
칼 앞에서도 돌아서지 않는다.
두려움을 비웃으며 당황하지 않고
칼 앞에서도 돌아서지 않는다.
그 위에서는 화살 통이 덩그렁거리고
창과 표창이 번뜩거리지만
흥분과 광포로 땅을 집어삼킬 듯
뿔 나팔 소리에도 멈추어 서지 않는다.
뿔 나팔이 울리 때마다 "히힝!" 하고 외치며
멀리서도 전투의 냄새를 맡고
장수들의 우레 같은 고함과 함성을 듣는다.
네 슬기로 매가 날아오르고
남녘을 향해 그 날개를 펴느냐?
또 네 명령에 따라 독수리가 치솟고
높은 곳에 둥지를 트느냐?
그것은 바위 위에 살며 밤을 지내니
바위 벼랑 끝이 그의 성채다.
거기에서 먹이를 찾아 살피고
그 눈은 멀리까지 바라본다.
그 새끼들은 피를 들이키고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