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8,39-39,8

2013. 7. 12. 오후 10:46:59

글자
동물 세계의 주재자

       너는 암사자에게 먹이를 사냥해 줄 수 있으며
       힘센 사자의 식욕을 채워 줄 수 있느냐?

       그것들이 보금자리 속에 웅크리고 있거나
       덤불 속에 숨어 기다리고 있을 때에 말이다.

       누가 까마귀에게 먹이를 장만해 주느냐?
       새끼들이 하느님에게 아우성치며
       먹을 것 없이 헤매 돌아다닐 때에 말이다.


       너는 바위 산양이 해산하는 시간을 알며
       사슴이 산고를 치르는 것을 살펴보았느냐?

       해산하는 시간을 알 수 있느냐?
       그것들이 몸을 구부려 새끼들을 낳고
       배 속에 든 것들을 내보내면

       그 어린것들은 들판에서 튼튼하게 자라
       떠나가서는 어미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누가 들나귀를 자유롭게 놓아주었느냐?
       돌나귀의 굴레를 누가 풀어 주었느냐?

       내가 광야를 그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의  거처로 삼아 주었다.

       그것은 성읍의 소란을 비웃고
       몰이꾼의 고함을 듣는 일 없이

       제 목초지인 산들을 기웃거리며
       온갖 풀을 찾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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