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다섯째 담론
욥이 말을 받았다.
자네들은 언제까지 그러려나
자네들은 언제까지 나를 슬프게 하고
언제까지 나를 말로 짓부수려나?
자네들은 이미 열 번이나 나를 모욕하고 괴롭히면서
부끄러워하지도 않는구려.
내가 참으로 잘못했다 하더라도
그 잘못은 내 문제일세.
자네들은 참으로 내게 허세를 부리며
내 수치를 밝혀내려는가?
그렇지만 알아 두게나, 하느님께서 나를 학대하시고
나에게 당신의 그물을 덮어씌우셨음을 .
원수가 되어 버리신 하느님
"폭력이야!" 소리쳐도 대답이 없고
호소해 보아도 법이 없네그려.
내가 지날 수 없게 그분께서 내 길에 담을 쌓으시고
내 앞길에 어둠을 깔아 놓으셨다네.
나에게서 명예를 빼앗으시고
내 머리의 관을 치워 버리셨다네.
사방에서 나를 때려 부수시니 나는 죽어 가네.
그분께서 나의 희망을 나무처럼 뽑아 버리셨다네.
내 위에 당신의 분노를 태우시고
나를 당신의 원수처럼 여기시니
그분의 군대가 함께 몰려와
나를 치려고 길을 닦고
내 천막 둘레에 진을 쳤다네.
욥기 19,1-12
2013. 6. 23. 오후 2: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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