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6,18-17,5

2013. 6. 21. 오후 11:31:03

글자

하늘에 계신 증인
             땅이여, 내 피를 덮지 말아 다오.
             내 부르짖음이 쉴 곳도 나타나지 말아 다오.
             나의 보증인은 저 높은 곳에 계시네.
             내 친구들이 나를 빈정거리니
             나는 하느님을 향하여 눈물 짓는다네.
             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시비를 가리시듯
             그분께서 한 인생을 위하여 하느님과 논쟁해 주신다면!
             내게 정해진 그 몇 해가 이제 다 되어
             나 돌아오지 못할 깃을 떠나기 때문이라네. 

             제 영은 산산이 부서지고
             제 수명은 다해 가니
             저에게 남은 것은 무덤뿐. 
             진정 제 둘레에는 비웃음만 있으니
             제 눈은 그들의 적대 행위를 지켜볼 뿐입니다.
             제발 저를 위하여 당신 곁에 보증을 세워 주십시오.
             저를 위하여 담보가 되어 줄 이 누가 있습니까?
             당신께서 저들의 마음을 깨치지 못하게 하셨으리
             그들이 '자기 아들들의 눈이 멀어 가는데
             몫을 받아 가라고 친구들을 청하는 자'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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