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 2,20]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묵상]
12번 글에서 묵상한 적이 있는 말씀이지만 오늘 또 제게 와닿는 말씀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뜻대로 되는 일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일도 있고
인정을 받기도 하지만 오해를 사기도 하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때로는 시기와 미움도 받으면서
이런 일 저런 일 겪으면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하느님만 바라 보고 살 수 있는 것은
오늘 말씀처럼 내 안에서 살고 계시는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세상살이에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소중한 믿음을 내 안에 채워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제가 오늘은 믿음의 기쁨속에 있지만
시련을 겪고 또 고통을 겪으면 약해지고 마는 한없이 작은 사람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항구히 변치 않는 믿음의 뿌리가 제 안에서 쉬임없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또 그 믿음의 뿌리로부터 자라나는 줄기가 열매를 맺어
보잘것 없고 작지만 주님의 종으로 이 세상에서 바르게 쓰여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사랑이신 아버지 하느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