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2007. 12. 21. 오전 9:32:26

글자

 

      누구나 이는 미풍에도 흔들리는 풀잎이라고 굳은 마음 없겠는지. 수천 년을 한자리에 있는 바위라고 그 안에서 흔들렸던 적 없었겠는지. 굳은 마음 없이 한 송이 꽃이라도 어찌 피우며 저 많은 돌멩이, 처음부터 잔돌이었겠는지. 흔들린다고 얕잡아 볼 것 아니고 굳세다고 마냥 부러워만 할 것도 아닌 것 같아.

댓글 2

  • 2007년 12월 21일 오전 9:54

    너희들 소녀는 저물어 가는 사월의 정원 / 하고 많은 길위에 봄은 헤매어 / 아직도 어느 곳에 머물지 못한다. 제가 소녀일 적에 교실 벽에 걸려있던 액자의 내용입니다. 외국의 유명시인의 시였는데 이름은 잊었군요. 올려주신 글을 보니 문득 떠올라 놓고 갑니다. ^^

  • 2007년 12월 21일 오전 10:00

    생각해 보니 내용도 제대로 맞는 것인지 갑자기 궁금하군요. 암튼 제 맘속에 품어둔 귀절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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