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합창 sound 6개 학파

2006. 3. 29. 오전 11:39:55

글자

<합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의 합사모짱님의 글입니다>

 

미국에는 합창 사운드에 대한 6개학파가 존재합니다.

우선 존 핀리 윌리암슨이 1900년대 초반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을 지휘하며 만들어낸 합창 사운드인데, 파사지오를 중심으로 파트를 나눈 후 합창단 소리에 대해서는 크게 터치하지 않고 그저 자연스럽게 노래하도록 하면서 음악을 만들어가는 합창입니다.자연히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고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하지만 자연스러움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람의 소리를 오케스트라에 비유하는 학파입니다.소프라노는 바이올린이나 플루트에, 알토는 비올라에, 뭐 이런 식으로 소리를 내도록 유도하는 학파입니다.윌리엄 J.핀이라는 사람의 주장으로 사람의 소리를 오케스트라같이 만들게되면 오케스트라보다도 더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하지만 현실성이 없어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세 번째는 세인트 올라프 합창단처럼 소리를 작게 내고 비브라토를 없애는 등 개인의 소리를 철저히 억제하게 만드는 학파입니다.당연히 소리의 질이 일정하게 만들어집니다.대신 소리가 허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이 학파는 지금도 미국에서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성악 선생들은 자기소리가 없어지고 개성이 없어진다고 반대하는 학파입니다.하지만 이 학파가 르네상스 음악을 하는 데에는 최고입니다.왜냐하면 비브라토가 없고 소리를 하나로 모으다 보니 종교적인 소리, 르네상스적인 소리를 내는 데에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는 딕션으로 모든 음악을 해결할 수 있다는 학파입니다.단순하게는 가사를 정확하게 한다는 차원에서부터 더 나아가 모음 자음의 구조를 파악하여 어떻게 연결해서 딕션을 하느냐, 아티큘레이션은 어떻게 해결하느냐를 모두 발음으로 해결하려는 학파입니다.발음이 잘 들리고 소리가 앞에 탁탁 붙는 게 명쾌한 아주 밝은 합창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오페라식의 발성을 추구하는 학파입니다.개인의 발전이 합창단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생각의 학파입니다.따라서 개인의 성숙도를 중요시 여기고 개인 연습을 많이 시킵니다.비브라토도 일부 허용하는 합창단입니다.

여섯 번째는 로버트 쇼 식의 합창발성 방식으로 리듬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파입니다.합창의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음정입니다.이 학파는 이 음정의 문제를 리듬으로 해결하려는 학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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