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수영중?

2010. 10. 19. 오후 1:55:59

글자

오늘 아침 제 책상 앞에 모셔져 있는 십자가상을 보고 있던 5살 아들(다니엘)이 제게 질문을 했습니다.

"아빠! 근데, 예수님은 왜 머리에 썬글라스를 삐딱하게 쓰고 계셔?"

"......?"

"봐바. 예수님 머리에 썬글라스를 쓰고 계시잖아! 그것두 삐딱하게..."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머리에 씌여진 가시관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응, 그건 썬글라스가 아니라 가시관이야.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무겁고 아픈 가시관까지 쓰신 거야."

"아닌 것 같은데, 봐바. 예수님은 수영복만 입고 계시잖아. 썬글라스가 맞아, 아빠!"

상상력이 기발한 5살 아이를 보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의문을 품을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