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님의 수단 생활을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
다큐 영화이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지만, 그 어떤 영화보다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어쩜, 하느님께서 이태석신부님께 그렇게도 많은 재주를 주셨는지......
수단 톤즈의 사람들이 그를 하느님이라 여길만 했습니다.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자선사업가로서, 그리고 브라스 밴드 단장으로서, 음악가로서, 한센병 환자들의 동무이자 친구로서......
그가 걸어간 모든 길은 주님의 뜻이자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렇게 당신 뜻을 펼치시는 제자를 왜 그리 일찍 데려 가셨는지......
그래도 위로가 되는 건, 또 한 분의 이태석 신부님이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멀리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같은 길을 걸어가고 계신 양현우 신부님이 영화 관람 내내 오버랩되면서 성호경을 여러번 그었습니다.
원주민 부족들과 함께 벽돌 만들고 지붕이고 계신 양신부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주님의 뜻을 이해합니다. 더 많은 이태석 신부님을 파견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양현우 신부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