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남 영광지역의 순교자

2014. 7. 14. 오후 3: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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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9. 19발행 [1085호]
 

"영광순교자기념성당 지정"


광주대교구 영광본당


 


 

   신유박해(1801년) 순교터로 밝혀진 전남 영광지역(영광읍 도동리 석장승 앞)을 관할하는 광주대교구 영광본당(주임 문병구 신부)이 '영광순교자 기념성당'으로 지정됐다.
교구는 10일자 공문을 통해 "신유박해로 목숨을 잃은 영광지역 신앙 순교자들을 기리고자 순교터와 인접한 영광성당을 '영광순교자 기념성당'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교구는 "영광지역은 1791년 신해박해 이전부터 복음이 전해진 곳으로 호남지역에서 천주교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던 곳"이라면서 "여러 학자들 연구에 따르면 신유박해 때 순교한 이화백과 복산리 양반 오씨 순교터가 영광순교자 기념성당 앞쪽"이라고 설명했다. 영광지역은 지역 사제들과 신자들조차 순교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잊혀진 순교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영광군 지원으로 열린 신유박해 영광군 천주교 순교자 고찰 학술회의에서 이화백과 오씨 등 영광지역 순교자들의 존재와 이들이 순교한 순교터가 확인됐다.
영광에서 순교한 이화백과 오씨는 참수형을 당했는데 참수터에 관한 기록은 구전(口傳)돼온 이야기뿐이었다. 이를 토대로 호남교회사연구소 서종태 박사가 순교터를 조사한 결과 개울가 옆 공터인 영광성당 정문 앞으로 밝혀졌다.
 
 
성지후원 및 문의 : 061-351-2276, 영광순교자 기념성당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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