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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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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전례와 올바른 신앙생활 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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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막을 내린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에서는 각종 문헌의 발행을 승인하는 결정이 유난히 많았다. '전례 시편', '한국 천주교회 성음악 지침', '미사 경본', '올바른 성령 이해', 청년 교리서 제2권 '나의 생명 나의 구원' 등이 그 문헌들이다.
배영호(주교회의 사무처장) 신부는 이번 정기총회를 "아름다움에 올바름을 더해 성스러움으로 나가게 하는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언급한 문헌들 중에서 앞의 세 가지가 아름다움에 관한 것이라면 뒤의 두 가지는 올바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번 총회 결과로 신자들의 신앙생활이 그만큼 더 올바르고 아름다워지면서 하느님께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례용 '시편' 확정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의결 사항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례 시편'을 확정했다는 점이다. 전례에 사용되는 시편을 새로 번역한 기존 성경에 따르지 않고 별도로 다듬은 것은 새 성경이 원전에는 충실할지 몰라도 전례에 사용하기에는 다소 딱딱하고 부적합하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이번에 승인된 '전례 시편'은 주교회의 사무처, 전례위원회와 성서위원회 실무자ㆍ편집 실무자ㆍ국어학자ㆍ시인 등으로 구성된 실무팀의 2년 여에 걸친 103차례 독회와 1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마련된 것이다. 이들이 마련한 시편 150편의 수정안은 이후 다시 관계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만큼 꼼꼼한 감수 과정을 거쳤다. 오랜 산고 끝에 '전례 시편'이 나옴에 따라 이에 토대를 둔 전례서와 예식서들이 앞으로 줄지어 선보일 예정이다. ▨'성음악 지침' 시한부 승인 및 '미사경본' 인준 요청 '한국 천주교회 성음악 지침'이 마련됨으로써 일선 사목현장에서 빚어지고 있는 성음악과 관련된 혼선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5년 시한부로 승인한 것은 시행과정을 거치는 동안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한 후 확정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에 교황청에 인준을 요청한 '미사경본'은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2002년에 반포한 「Missale Romanum」(제3표준판)을 번역한 것이다. 새 미사경본은 한국교회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사경본(1975년, 제2표준판)과 크게 바뀌지 않아 신자들 신앙생활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것이 주교회의측 설명이다. ▨'올바른 성령 이해'(안) 출간 승인 '올바른 성령 이해'(안)의 출판 결정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주교회의는 신자들의 신앙이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자 지난 2006년 5월 「올바른 성모 신심」을 출간한 바 있다. 주교회의가 '성모 신심'에 이어 '성령'을 주제로 택한 것은 성령이 신자들에게 가장 큰 혼돈을 줄 수 있는 주제 가운데 하나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신자들을 올바른 신앙생활로 이끄는 주교회의의 이같은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신설 및 전국위원회 위원장 선임 이주사목을 강화하고자 이번에 기존 이주사목위원회를 해외와 국내로 나눠 국내이주사목위원회를 신설함으로써 주교회의 전국위원회는 20개로 늘어났고, 20개 전국위원회 가운데 6개 위원회 위원장이 바뀌었다. 신임 위원장은 △교리교육위원장 권혁주 주교 △사회복지위원장 안명옥 주교 △생명윤리위원장 장봉훈 주교 △성서위원장 이형우 아빠스 △국내이주사목위원장(신설) 유흥식 주교 △천주교용어위원장 강우일 주교 등이다. ▨가을 정기총회 보고 사항 ▲'야훼'는 '주님'으로 표현 결정 사항과 별개로 이번 정기총회 때 보고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야훼' 표현에 관한 교황청 경신성사성 지침이다.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거룩한 네 글자(YHWH, 야훼)로 표현되는 하느님 이름을 전례에서 사용하거나 발음하지 말고, '주님'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지침을 보내왔다. 지침 내용은 전례나 성가, 기도에서 네 글자 YHWH로 표현된 하느님 이름을 사용하거나 발음하지 말아야 하며, 성경 본문을 교회 전례용으로 현대어로 번역할 때는 훈령 「진정한 전례」 41항 규정에 따라 거룩한 네 글자를 '주님'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히브리 말 Adonai(아도나이)와 네 글자 YHWH가 연이어 나올 때에는 그리스 말 성경 번역본 「칠십인역」과 라틴 말 번역본 「대중 라틴 말 성경」과 마찬가지로 Adonai는 '주님'으로, 네 글자 YHWH는 '하느님'으로 옮겨 '주 하느님'으로 번역한다. ▲소공동체 세미나 둘째는 소공동체 세미나 및 대중강연회 건이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산하 소공동체소위원회는 기초교회 공동체 성장을 위해 활동해 온 호세 마린스(브라질) 신부를 초청해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교구별(서울ㆍ대구ㆍ제주) 소공동체 세미나와 대중강연회를 갖는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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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원문 보기] | ||
| [평화신문 2008.10.25] | ||
(기사) 2008년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해설
2008. 10. 27. 오전 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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