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별건가요.(펌글)

2006. 1. 3. 오후 6:39:59

글자


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일이

다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열끼

먹는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말과

다른 말 쓰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사는일 다그렇고

그럽디다

다~~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

사는 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길에 돈 다발을

떨어뜨려 보면

개도 안물어 갑디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 입디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씬 낳은 인생 입디다



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말

그말 정말 입디다



내꺼 소중한줄 알면

남에꺼 소중한줄도 알아야 합디다

니꺼 내꺼 악 쓰며 따져 봤자

이 다음에 황천 갈때 관속에

넣어 가는거 아닙디다



남 녀 간에 잘났네 못났네 따져 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디다



니자식 내자식 따지지 말고

그저 다같은 내 새끼로 품어 키워내면

이세상 왔다간

임무 완수 하고 가는 겁디다



거둘 노인이 계시거들랑~~~

정성껏 보살피며

내 앞날 내다 보시길

나도 세월이 흘러 늙어 갑디다



어차피 내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 하며

세상과 싸워 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속 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 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리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발버둥 치는지

내 팔자 참 안됐습디다



천진 난만하고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고 있고

적당히 손해보고살던

내 손에는

예전 보다 만원 몇장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 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 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일이

다~~~그렇고 그럽디다



좋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 꿈 꾼답디까?

아닙디다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깁디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쓰다보니

내 인생이 없어 집디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건지?

잘 살아 가는 사람들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가르쳐 줍디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 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크게 웃어본지가?????

그런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 집디다



알 수록 복잡해 지는게

세상이였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 지는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 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묶여 버립디다



알아야 할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또 배워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

내가 남보다 나은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고

이제껏 내가

내살 깍아 먹고

살아 왔습디다



왜 그렇게 바쁘고

내 시간이 없었는지?

태어나 사는게

죄 란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 줍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무서워 하던

그 때가 행복 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가자"하면

어딘지 모르면서

물 말은 밥 빨리 삼키던

그 때가 그리워 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 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디다



모두가 남들 따라 바둥거리며

제살 깍아 먹고

살고 있습디다



잘사는 사람 들여다 보니

잘난데 없이 잘 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 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디다........[펌 글]
 

댓글 4

  • 2006년 1월 4일 오전 7:04

    그래 둥글게 둥글게 그리 살아보자......

  • 2006년 1월 4일 오후 12:09

    글도 그렇지만 그림이 인상적 입니다. 감사합니다.

  • 2006년 1월 4일 오후 10:06

    다 살아보지 못한 인생 ! 글로나마 멋진 인생의 길잡이가 됩니다그려....

  • 2006년 1월 5일 오전 10:34

    무쟈게 잘보았습니다.....맨날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왜이렇게 매사마다 연연하는지....딸린식솔없는 홀몸이다면 더 편안할것을 이미 저질러 놓은 나의 과거들이 나의 발자취가되고 그들도 나의 생각과 항상 같을 수는 없으니 그들을 위해 나의 인생의 거의 전부를 던져버려야하고 이러다 저러다보니 글처럼 살수 없는것이 인간세상의 현실이라 그래도 넉두리라도 하지 않으면 가끔은 가슴이 터져버릴 듯한 날들이 나를 그냥 내버려 두지를 않고 그래서 술잔을 기울여 동무들하고 그밤을 지새고나면 또 어제와 별로 다르지 않는 날들이 기다리고 있더라.....

*^^*한마음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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