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화요일출석부.....맑음

2013. 5. 7. 오전 7:52:01

글자

 

 

 성모님께 올리는 글              토마스

 

 어머니!

캄캄한 밤하늘을 수놓은 초롱초롱한 별들을 생각하면

어머니께서 참아 받으신 숱한 고난들이 떠오릅니다.

아닌 밤에 홍두께도 유분수지 뜬금없이 황당하고

난감하기 그지없는 수태고지를
한마디 항명도 없이

달게 받으신
그 깊으신 순명을  

오늘 이 밤 저희 가슴에 새겨 주소서! 

으리으리한 초호화 저택에서

만왕의 왕이신 아기 예수님을 고이 모시기에도

한없이 부족하시거늘 어이해 미천하기 짝이 없는

구유에 모셔야 하는
어이없고 황망한 안타까운

심사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불평도 없이 참아 받으신

그 고요한 겸손을

오늘 이 밤 저희 마음에 심어 주소서!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는 말은 있지만

달랑 한 분뿐이신 아드님을 두시고

비오나 눈 오나 바람이 부나

떠도는 소문 따라 동가식서가숙하시며

오로지 기쁜 소식만을 전하기 위해

닫힌 입을 열어 주시고

감긴 눈을 뜨게 하시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시고

 죽은 이를 살리시고

오병이어로 배불리신 전능하심도

마침내 ‘백행의 근본’인

효행을 실천하시고자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못 박히신 수난의 통고 중에서도

한마디 비명도 없이 새겨 받으신

그 처절한 인내심을

오늘 이 밤 저희 마음에 담아 주소서!

 

 어머니!

헐벗은 마음을 긍휼히 여기시어

카나의 혼인잔치 술독을 보살피신 자비하심으로

당신 아드님께 빌어 주시어

당신의 천상적 지혜와

용기와 희생으로 바치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헐벗은 저희의 항아리도

채울 수 있게 도와주소서!

 

 어머니!

계절의 여왕 오월에

영웅적인 인내심을 닮은

장미꽃 향기가 감도는 묵주기도를

자비로이 받아 주소서!

가시관을 닮은 장미 꽃다발을

인자로이 받아 주소서!

당신 아드님께서 주고 가신 평화를

오롯한 마음으로 받치오니

정성된 봉헌이 되게 도와주소서!

 

 어머니!

미약한 도구이오나

한마음으로 올리는

저희들의 믿음을 돌보시고

누추하고 미천한 외양간 항아리지만

오늘밤

아기별들과 함께 오시어

갈대로 흔들리는 저희 마음을

어머니의 믿음으로 채워 주소서!

촛불로 흔들리는 저희 마음을

어머니의 소망으로 채워 주소서!

꽃으로 흔들리는 저희 마음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채워 주소서!

 

 어머니!

다만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댓글 3

  • 2013년 5월 7일 오전 7:55

    야고보! 이 나이에 한번 다치면 오래 갈텐데..모든지 초기 진압을 잘해야 하는데...빨리완쾌해서...예전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서길....

  • 2013년 5월 7일 오전 8:24

    너나 잘 하세요!! 우리 나이되면 다 그래!! 유바 오늘 좋은글 최고다 ㅋㅋ

  • 2013년 5월 7일 오후 4:40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빨리 완쾌하세요~.

*^^*한마음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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