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호(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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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도-
풀님에게
기도합니다.
당신을 밟고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내가 지나갈 때
당신이 고개를 숙여야 할지라도,
내가 죽으면
나 역시 당신의 자매가 될 것입니다
*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나치스에 의해 아우슈비츠에
젊고 유능한 한 유대인 외과의사가 수용됐습니다.
그는 가스실과 실험실을 향해 죽음의 행진을 하고 있는
동족들의 행렬을 보면서 머잖아 자기 자신도
가스실의 제물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동 시간에 이 젊은 외과의사는
흙 속에 파묻힌 유리병 조각을 몰래
바지 주머니에 숨겨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그는 매일 그 유리병 조각의
날카로운 파편으로 면도를 했습니다.
동족들이 차츰 희망을 버리고
죽음을 기다리며 두려움에 떠는 동안,
그는 독백하듯 이렇게 중얼 거렸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그는 죽음의 극한 상황 속에서 아침과 저녁
꼭 두 번씩 면도를 했습니다.
오후가 되면 나치스들이 문을 밀치고 들어와
일렬로 선 유대인들 중에서 그날 처형자들을 골라냈습니다.
하지만 유리 조각으로 피가 날 정도로 파랗게 면도를 한
외과의사는 차마 가스실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잘 면도된 파란 턱 때문에 삶의 의지에 넘치고
아주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었으며
그를 죽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많은 동족들이 가스실로 보내질 때마다
그는 자신의 비망록에 이렇게 썼습니다.
"고통 속에서 죽음을 택하는 것은 가장 쉽고 나태한 방법이다.
죽음은 그리 서두를 것이 못 된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
그 외과의사는 결국
나치스가 완전히 패망할 때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살아서 아우슈비츠를 떠날 때 그는 이렇게 독백했습니다.
"가스실로 떠난 동족들은 한 번 죽는 것으로 족했다.
그러나 난 살아남기 위해 매일 죽지 않으면 안 되었다."
* <오대양 육대주>
초등학생 손자가 할아버지께 말하였다.
“할아버지, 오대양 육대주가 뭐예요?
숙제인데 가르쳐 주세요.”
“응, 오대양은 김양, 박양, 이양, 윤양, 최양이고,
육대주는 소주, 맥주, 청주, 양주, 과실주, 그리고 막걸리란다.”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온 손자가 울면서 할아버지께 말하였다.
“할아버지가 가르쳐준 숙제가 틀렸다고
선생님께 야단 들었단 말예요.”
그러자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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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보자, 그럴 리가 없는데... 아하... 막걸리가 아니라 탁주다 탁주,”
"닫힌 문을
너무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으면
열려있는 등 뒤의 문을 보지 못한다(정호승)."
좋은 시간되세요.
♬ Love in Heaven - Main Title , I Will - Love Affair
* 음악 안 들리시면 아래 사이트에 등록하시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