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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호(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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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조창환-
맑고 그윽하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복되고 아름다운 여인 계시네
순종의 자유와 힘의 부드러움
주님을 품어 안은 여인 계시네
따스한 입김, 아늑한 손길
고통을 참아 받아 축복을 만드시네
* <모성애> -정호승-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던 한 청년이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두 눈을 잃게 되었다.
청년은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위로와 간호에도 불구하고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쪽 눈을 기증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러나 청년은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두 눈을 다 기증받아 예전과 같아지기를 고대했기 때문이다.
‘얘야, 한쪽이라도 어떠냐. 그래도 수술을 받으려므나.’
청년은 어머니의 간청에 못 이겨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붕대를 풀던 날,
왈칵 울음을 쏟아내었다.
어머니의 한쪽 눈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얘야,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이 다음에 앞 못 보는 어미를 네가 돌보아야 할 걸 생각하니
그럴 수가 없었단다.’,
* <부전자전>
아들이 날마다 학교도 빼먹고
놀러만 다니는 망나니짓을 하자
하루는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놓고
무섭게 꾸짖으며 말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네 나이였을 때
뭘 했는지 아니?"
아들이 너무도 태연히 대답했다.
"몰라요"
그러자 아버지는 훈계하듯 말했다.
"집에서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연구했단다"
그러자 아들이 대꾸했다.
"아, 그 사람 나도 알아요.
아버지 나이였을 땐 대통령이었잖아요?"
"당신이 지금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실패한 게 아니라,
이루어지지 않는 한 방법을 발견했을 뿐이다.
성공이라는 글자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그 속엔 크고 작은 실패가 수없이 숨어있다(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좋은 하루되세요.
♬ 구노-아베 마리아
* 음악 안 들리시면 아래 사이트에 등록하시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