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47호(2007.04.20)
* <부활송(頌)> -구상-
죽어 썩은 것 같던 매화의 옛 등걸에 승리의 화관인 듯 꽃이 눈부시다. 당신안에 생명을 둔 만물이
저렇듯 죽어도 죽지 않고 또다시 소생하고 변신함을 보느니 당신이 몸소 부활로 증거한 우리의 부활이야 의심할 바 있으랴! 당신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진리는 있는 것이며 당신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정의는 이기는 것이며 당신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달게 받는 고통은 값진 것이며 당신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우리의 믿음과 바람과 사랑은 헛되지 않으며 당신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우리의 삶은 허무의 수렁이 아니다. 봄의 행진이 아롱진
지구의 어느 변두리에서 나는 우리의 부활로써 성취될 그날의 누리를 그리며 황홀에 취해 있다. * <약속은 지킴으로 고귀하고>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하룻밤 숙박 예정으로
말을 타고 여행을 떠났을 때의 일이었다.
시골길을 지나다가 7-8세 되어 보이는 귀여운 소녀 아이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이 아이는 톨스토이가 가지고 있는 백합꽃 수가 놓인 가방을 보자,
그것이 부러워 어머니에게 졸라대기 시작했다.
톨스토이는 그 아이가 졸라대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그대로 지나쳐 버렸다가 되돌아와서는 소녀에게 약속을 했다.
"내일만 지나면 이 가방이 필요 없게 되므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틀림없이 너에게 줄 터이니
울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다.
가방은 친지의 유품인 소중한 기념품이었으나 톨스토이는 소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약속을 했던 것이다.
톨스토이는 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저녁
어김없이 그 시골길로 돌아와 소녀의 집을 찾았다.
그런데 이 소녀는 불행하게도 톨스토이와 헤어진 후 급한 병으로 죽게 되어 조금 전에 장례식을 끝낸 뒤였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모친에게 부탁하여
소녀의 묘지까지 안내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는 가지고 온 가방을 무덤 앞에 놓고
엄숙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소녀의 모친은 눈물을 닦으면서 톨스토이에게 말하기를
"이제 아이는 죽었으니 이 가방은 가지고 가십시오."라고 미안한 듯이 말하자,
톨스토이는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따님은 죽었으나 소녀와의 약속은
나의 마음에 아직 죽지를 않았습니다.
나는 나의 마음을 배반하고 싶지 않습니다."하고는
머리를 숙였다는 것이다.
"하잘 것 없는 약속이라도 정확하게 지키면 신용은 물론이고 인기가 올라갈 것이니
힘에 미치지 못하는 약속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인슈타인>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만찬회에 초대를 받아 연설을 하곤 했다. 어느 날 만찬회에 가는 길에 아인슈타인은 자기와 얼굴이 아주 비슷하게 생긴 자기 운전기사에게 날마다 똑같은 연설을 하려니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시다면," 운전기사가 말했다,
"저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제가 박사님 대신 연설을 하면 어떨까요? 늘 연설하시는 것을 많이 들어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날 밤 아인슈타인의 운전기사는 완벽하게 연설을 했고
몇 가지 질문에 답변까지 하게 되었다. 그 때 어떤 교수가 일어나 그 운전기사가 대답할 수 없는 정말 어려운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을 받은 운전기사가 아인슈타인 박사를 가리키며 말하길... .
.
.
.
.
.
.
.
.
.
.
.
.
"이 질문은 너무나도 쉬우니, 답변은 저기있는 내 운전기사에게 맡겨보죠."
"보석과도 같은 음악을 향유하지 못했더라면
나의 젊음이란 얼마나 메마르고 삭막한 것이었을까?
돌이켜보면 영혼을 살찌우고
사랑을 더 풍요로운 것으로 만들어주며,
우정을 참된 것이 되게 하는
음악을 벗삼는 즐거움이야말로
젊은 날의 가장 큰 보람이었다(서남준, 별을...)."
즐겁고 아름다운 하루의 삶을
보람있게 보내세요.
♬ 베토벤-하느님의 영광 * 음악 안 들리시면 아래 사이트에 등록하시어 참조
|
물망초의 음악편지
2007. 4. 20. 오후 12:01:36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