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레나 마리아 공연에 갔었습니다.
무대에 선 그녀를 보면서 저는, 세 가지 사실에 놀랐습니다.
무대에 선 그녀를 보면서 저는, 세 가지 사실에 놀랐습니다.
우선, 잘한다는 것..
신체조건을 감안하고 잘한다는 게 아니라, 그냥 잘한다는 것..
정말 힘이 있다는 것..
사방팔방으로 뿜어져 나오는 사랑의 전류, 그 막강한 파워는 직접 안 보고는 모를 거에요.
진짜로 아름답다는 것..
두 팔이 없고, 절뚝 절뚝 걷는데도 도대체 불편해 보이지가 않을 뿐더러..아름다워요.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아름답게 하는지, 생생한 증거를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된 게 작년 초였던 거 같아요.
7년 전에 몸담았던 기획사 보스를 도와 음악회 준비를 잠깐 했었는데,
그때 보스가 레나 마리아 얘길 하셨더랬어요.
동영상 자료도 그때 보았지만, 그런가부다 했었지요.
콘서트 구경을 가면서도 별 느낌 없이 덜렁 덜렁 갔겠지요. 20분이나 늦게..
7년 전에 몸담았던 기획사 보스를 도와 음악회 준비를 잠깐 했었는데,
그때 보스가 레나 마리아 얘길 하셨더랬어요.
동영상 자료도 그때 보았지만, 그런가부다 했었지요.
콘서트 구경을 가면서도 별 느낌 없이 덜렁 덜렁 갔겠지요. 20분이나 늦게..
홀에서 화면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는 그녀의 얼굴을 보는데,
미소가 예쁘다, 생각했고
객석에 앉아 보자니..결국엔 눈물이 나더라구요.
콘서트 보다가 눈물이 날 만큼 감동받은 게 언제였는지 모르겠어요.
콘서트 보다가 눈물이 날 만큼 감동받은 게 언제였는지 모르겠어요.
감정이 풍부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인 데다가
사랑이 몽실 몽실 묻어나는 어조..
노래만큼이나 말씨도, 듣는 사람 마음에 파고드는 힘이 있었어요.
무대 뒤편 객석에서 이쪽도 좀 봐달라고 하는 주문이 있고 나서는
내내 몸을 이리 돌렸다, 저리 돌렸다 하면서 신경을 쓰다가
앵콜 곡때는 아예 목과 가슴 사이로 마이크 스탠드를 잡아 옮겨가면서
노래를 하는 거에요. 전후좌우를 다 커버하면서..
그녀의 시선이 향할 때마다 그쪽 객석에서는 손흔들고, 박수치고...
한다 하는 뮤지션 치고, 객석과의 소통에 무심한 사람 못 봤지만,
저 사람, 정말로 사람들을 사랑하는구나 싶은 느낌은, 또 새로웠어요..
저 사람, 정말로 사람들을 사랑하는구나 싶은 느낌은, 또 새로웠어요..
어떻게 그렇게 행복하고 에너지가 넘치냐고 질문을 제일 많이 받는대요.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몸이 그렇지 않았다면,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있을 수 있을까 싶어 감사하다고
때로 불평도 하게 되는데, 금방 감사할 거리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구요..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있을 수 있을까 싶어 감사하다고
때로 불평도 하게 되는데, 금방 감사할 거리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구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나름 회심하고 착하게 살고 싶어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제 안의 어둠과 우울과 욕구불만들을 다스릴 수가 없어 투쟁하느라,
그러니까 제 마음 하나 건사하기도 벅차 가지고,
이래서야 참말로 어느 세월에,
모르거나,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사랑을 전할 것이냐..
제 안의 어둠과 우울과 욕구불만들을 다스릴 수가 없어 투쟁하느라,
그러니까 제 마음 하나 건사하기도 벅차 가지고,
이래서야 참말로 어느 세월에,
모르거나,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사랑을 전할 것이냐..
내 안에 사랑이 없는데 어떻게 사랑을 이야기할 것이냐..
이러고 있는 제 눈에, 그녀는 참으로 산 증거였어요.
이러고 있는 제 눈에, 그녀는 참으로 산 증거였어요.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힘있게 하는지..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힘있게 하는지..
믿는 사람들은 그녀를 보면서,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성경말씀의 의미가 그냥 풀려버렸을 것이어요..
정말 잘하고,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서 질투가 나지 않았던 이유..
그녀의 장애가 아니라, 그녀의 사랑이 보였기 때문일 겁니다.
그녀 자신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에 주목하는 사람이라는 것과,
그래서 다른 사람도 그녀에게 없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가진 것에 감동하게 만든다는 사실,
진짜 사랑의 진짜 파워를 저는 어제 보았습니다.
(2007.4.27)
* 레나 마리아 소개 동영상 보러가기
http://q.freechal.com/Service/default.asp?id=patryup88&objid=QCOM03&objseq=8&docid=26357655&srchcp=N
http://q.freechal.com/Service/default.asp?id=patryup88&objid=QCOM03&objseq=8&docid=26357655&srchcp=N
▶ Somewhere / Lena Maria
↑ 1988년 장애인올림픽 수영선수로 한국에 처음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만든 노래래요..
금메달 4관왕인가 그렇대요..
↑ 1988년 장애인올림픽 수영선수로 한국에 처음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만든 노래래요..
금메달 4관왕인가 그렇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