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이번 피정은 성인이 되어서 제가 직접 찾아보고 신청한 첫번째 피정입니다.
막연히" 주님의 초대" 라고 생각하고 피정장소에 도착했고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침묵"을 얼마나 지킬 수 있을까 하는 우려로 피정을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침묵" 이라는 단어에 거의 포기상태인 마음으로 피정을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저를 기억하고 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강의에서 제 스스로 말문이 막힐 정도로 크고 막대한, 말로는 표현할 수 조차도 없는 그 분의 사랑을 느끼며 매순간, 1분 1초도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약함속에서 제일 강함을 보여 주시는 주님,
아버지 저는 당신의 은총만으로도 모든 것이 충분함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십자가!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며 그 순간 얼마나 강한 힘으로 저에게 오셨는지,
이 모든 영광 오로지 아버지께 돌려드립니다.
그리고온전히 저와 우리 가족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길 희망합니다.
피정을 주관하시는 모든 분들과 안토니오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의 기도가 오늘의 저를 서있고 웃고 있게 해 주셧듯이 당신들을 위해서도 늘 기도하는 자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