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 드 로 의 둘째 서간

2017. 12. 20. 오전 1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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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둘째 서간


  베드로의 둘째 서간은 저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유언 형태로 공동체 신자들에게 교회의 여러 가르침을 재삼 강조하기 위해 써졌는데, 신약 성경의 말씀들 가운데 가장 늦게 110-120년경 에 써졌습니다. 전통적으로는 베드로의 첫째 서간과 마찬가지로 사도 베드로가 쓴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베드로의 둘째 서간의 내용

2베드 1,1-11 : 관습에 따른 인사말(1,1-2), 그리스도인의 소명과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자격의 준비에 대해 일러줍니다(1,3-11).

2베드 1,12-21 :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변모(마태 17,1-9)에 대한 목격 증인으로서 베드로의 체험을 유언 형식으로 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재림에 대한 확실성을 제시합니다.

2베드 2,1-22 : 거짓 교사들과 그들에게 굴복 당한 사람들에 대한 종말론적 단죄. 신앙 공동체 안에 이단을 끌어들이고, 방탕한 행실로 다른 사람을 유혹하는 거짓 교사들은 타락한 천사들이나 노아와 롯 시대의 사람들처럼 벌을 면하지 못함을 일깨움

: “의로움의 길을 알고서도 자기들이 받은 거룩한 계명을 저버린 다면, 차라리 그 길을 알지 못하였던 편이 나을 것입니다.”(2,21)

2베드 3,1-13 : 재림에 대한 가르침. 그리스도의 재림이 지체됨을 조롱하는 그리스도의 적수인 조롱꾼들에게 주님께서 모두의 회개를 위해 참고 기다리고 계실 뿐, 그분의 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선포합니다.

: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올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언약에 따라, 의로움이 깃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8.10.13)

2베드 3,14-18 : 종결 훈계와 영광송. 주님의 재림 때에 티 없고 흠 없는 사람으로 평화로이 주님 앞에 나설 수 있도록 애쓸 것을 가르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은총과 그 분에 대한 앎을 더욱 키워 나아가라고 말씀합니다.


베드로의 둘째 서간의 신학적 주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이해 : “그분의 재림에 관한 약속은 어떻게 되었소?”(3,4)라며 주님의 재림을 부정하는 거짓 교사들과 조롱꾼들에게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기 때문에 인간의 시간 개념으로는 그때를 알수 없다고 역설 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회개할 시간을 주고 싶어 하심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닥칠 것이므로 새 하늘과 새 땅”(3,13)을 기다리면서 예언의 말씀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거룩하고 신심 깊은 생활을 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성경 해석 : 베드로 후서는 성경의 해석과 성령의 감도, 그리고 경전의 형성에 관하여 알려줍니다. 구약 성경의 예언과 사도들의 증언을 똑같이 확고한 신앙의 바탕으로 제시하면서, 성경의 영감성에 대해 명백히 표현합니다. “성경의 어떠한 예언도 임의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예언은 결코 인간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성령께 이끌려 하느님에게서 받아 전한 것입니다.”(1,20-21)

<허영엽(마티아)신부님의 소공동체길잡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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