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에게 보낸 서간-사목 서간

2017. 12. 19. 오후 1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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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토에게 보낸 서간-사목 서간


   사목 서간이라 불리는 티토서는 교회의 공동체에 보낸 편지가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는 사목자에게 그 책무를 일깨워 주기 위해 보낸 편지들입니다. 바오로의 다른 서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강조한다면, 1세기 말 에페소 지역에서 쓰인 사목 서간은 윤리와 선행 등 신앙의 내용 곧 신앙의 객관적 교리를 더 강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초대 교회 신자들이 당면한 신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정통 교리를 수호하고 교회 조직을 성장시켜야 하는 참된 목자의 사명에 대한 가르침을 제시합니다.


티토서의 내용

티토 1,1-4 : 인사

티토 1,5-3,11 :

티토 1,5-9 : 교회 지도자(원로와 감독)의 자격

티토 1,10-16 : 건전한 가르침의 반대자들이 활동하는 크레타의 상황

티토 2,1-15 : 공동체 구성원들(나이 많은 남자들과 여자들, 젊은 남자들, 종들)의 바람직한 역할과 처신에 대한 권고,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살아갈 수 있음

티토 3,1-11 : 공동체와 권력자들의 관계에 대한 권고, 선행 실천에의 전념

티토 3,12-15 : 부탁과 인사


사목서간의 신학적 주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 사목 서간에서는 구원자칭호를 하느님(1티모 1,1; 2,3; 4,10; 티토 1,3; 2.10; 3,4)과 그리스도(2티모 1,10; 티토 1,4; 2,13; 3,6)께 사용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1티모 2,4) 그리스도는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1티모 2,5)이시며, 자신을 희생하심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티토 2,11) 분이십니다.

하느님의 집인 교회 : 사목 서간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교회를 하느님의 집”(1티모 3,15)으로 이해합니다. 교회는 하느님의 구원 의지를 자기 시대의 상황에서 드러내야 합니다. 특히 신앙인들은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긍정적 인상을 줄 수 있는 품행을 보여야 합니다.

다양한 직무 : 사목 서간은 교회 안의 다양한 직무들(감독, 봉사자, 원로)을 알려줍니다. 이들은 공동체 구성원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지침을 일깨우고, 거룩한 생활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1티모 3,1-7; 티토 1,5-9). 또한 거짓 가르침에 맞서 복음에 기초한 참된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도록 촉구합니다.

사도전승 : 사목 서간은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와 티토와의 관계를 부각시키면서 그들의 임무를 상기시킵니다. 복음 선포자의 임무는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일입니다. 바오로는 티모테오와 티토에게 자신들에게 맡겨진 복음을 잘 지켜가도록 요청합니다. 사목 서간은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는 전승을 보여줍니다.


<허영엽(마티아)신부님의 소공동체길잡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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