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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7 주께서 몸소 먼 곳에서 오신다.
노기가 충천하여 위엄을 떨치며 오신다.
분함으로 입술을 부르르 떠시며
혀에서는 불을 내뿜으신다.
28 휩쓸어 가는 산골 물처럼, 목에 받치는
거친 숨을 내뿜으시며 오신다.
몰려온 민족들을 키질하여 날려 버리러 오신다.
몰려온 백성들에게 재갈을 물려 꼼짝 못하게 하러 오신다.
29 그러나 너희는 밤에 거룩한 축제를 베풀어 노래부르고
피리를 불며 이스라엘의 바위,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마음이 기쁘리라.
30 주님의 우렁찬 소리가 들린다.
그가 내리치시는 팔이 보인다.
분이 복받쳐 불이 번쩍, 번개가 치고
소나기는 억수로 쏟아지고
주먹 같은 우박이 후려 때린다.
31 그렇다, 주님의 목소리에 질려 아시리아는 허둥대리라.
주님의 몽둥이에 얻어 맞으리라.
32 떨어지는 매 하나하나,
그들을 징계하시는 주님의 채찍,
북과 거문고에 맞추어 노래부르고
너울너울 춤추는 중에
주께서 그들을 치시리라.
33 사람을 불살라
몰록 신에게 바칠 제단은 이미 마련되었다.
깊고 넓은 웅덩이에
장작은 더미로 쌓이고 불쏘시개도 마련되었다.
이제 주님의 입김이 유황 개울처럼 흘러 나와
그 더미를 살라 버리시리라.
31,4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자와 새끼 사자가 사냥한 것을 물고 으르렁거리다가,
목동들이 몰려와 고함친다고 해서 겁내겠느냐?
소란을 피운들 아랑곳이나 하겠느냐?
만군의 주님도 이렇게 시온산과 그 언덕에 내려와 싸워 주리라.
5 만군의 주님이 수리처럼,
예루살렘 위를 날며 지켜 주리라.
지켜 주고, 건져 주고, 아껴 주고 구원해 주리라.”
6 이스라엘의 후손들아, 돌아오너라! 극악한 반역자들아,
하느님께로 돌아오너라.
7 그날이 오면, 너희는 더러운 손으로 만들어놓고 위하던 은 우상, 금 우상을 저마다 내버릴 것이다.
8 아시리아는 사람이 휘두르지 않은 칼에 맞아 넘어지리라.
인간이 찌르지 않은 칼에 찔려 죽으리라.
그 정병들은 칼을 무서워하여 도망치다가
노예가 되어 죽도록 일만 하리라.
9 그들이 바위처럼 믿던 왕은 겁이 나 뒷걸음질 치고
그 대장들은 겁에 질려 깃발을 버리고 도망치리라.
시온에 불을 장만하신 주님의 말씀이시다. 예루살렘에 가마를 마련하신 주님의 말씀이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