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을 마치면서.......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는 시 구절이 생각나는 시간 입니다.
그동안 참으로 오랫동안 주님을 만나기 위해 그분의 뜻을 알기위해 통회하고 단식하고 이 산에서 저 산으로...
저의 앞길을 열어 달라고 당신이 주신 달란트가 무엇인지 알려 달라고 몸부림치며 지나온 시간이 10년을 넘었네요
루이사 피카레타도 이곳에서 처음 알았지만 여하튼 이제 새로운 길을 가려고 마음의 다짐을 합니다.
사도 바오로가 다마스쿠스에서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것과 같이 이제부터 모든 나의 의지와 뜻이 아닌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삶을 새롭게 하고자합니다.
피정3일동안 불면증과 심한 변비로 신부님의 말씀이 전혀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이를 악물고 버텼습니다. 피정을 마치고 은혜를 받아서 가는 것이아니라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숙제만 잔뜩 가지고 가는 저의 마음 이지만 이 새로운 깨달음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10년전 성령을 받고 취해서 기도를 시작했을때의 그때의 기분으로 되돌아 갑니다.
지금까지의 신앙이 남을 의식하는 신앙, 자신을 드러내는 신앙, 모든것에 집착하는 신앙 이엇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기가 걸음걸이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온전히 하느님의 뜻 영성에 매진 할려고 합니다.
그동안 육체의 질병들(우울증, 심근경색, 뇌경색, 요로결석, 망막출혈, 관절염....)
어쩌면 자신의 강한 집착과 미움, 분노등에서 왔다고 느껴집니다.
시편 91.11 그분께서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이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느님의뜻 영성 1단계 피정참석자 - 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