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철학자의 죽음

2004. 9. 20. 오전 1:23:47

글자

한 철학교수가 죽으면서 자기 변호사와 의사에게 자기 침대 왼편과 오른편에 각각 서 있어 달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변호사와 의사는 고인이 모든 재산과 장례 문제를 두 사람에게 맡긴다는 유언을  선언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심 기뻐하면서도 겉으로는 근엄한 표정을 짓고 침대 양편에 서 있었다. 그러자 그 철학 교수는 야릇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다음과 같이 외치는 것이었다.

 

" 주님! 저도 주님처럼 두 강도들 사이에서 죽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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