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은 구약의 신앙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율법이란 희브리어 torah를 번역한 것이며, 성서의 처음 5책의 중요한 내용이 되어 있다. 성서의 처음 5책을 특히 오경(pentateuch)이라 하는데, 이 오경에는 고대 유대민족의 생활을 포괄하는 여러 규범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 율법은 오늘날의 법보다는 넓은 뜻을 가진 것으로서 생활관습이나 도덕규범도 포함하고 있다. ⇒ 율법주의, 모세 오경
사회법 : 신명기 21~25 인간 법규 등 3그룹으로 구성
신명기 법전에서는 세 가지 그룹이 있다. 첫째는 송두리째 뿌리뽑아야 하는 법규 히브리어로 비아르따 (biearta ) 법규 둘째는 인간에 대한 법규 셋째는 하느님께서 가장 혐오하시는 법규 이다. 오늘 본문에서 신명기법전에 있어서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에 관련을 가지는 사회적인 법으로서 이스라엘의 사회생활 전반에서 준수해야될 규정들을 강조하고 있다: 살인범이 드러나지 않는 살인사건(21 19 ) 이는 일종의 죄를 보속하는 예로서 장로들이 성읍에서 가까운 물가로 가서 행하는 오래된 관습중의 하나이다. 전쟁에서 사로잡은 여자를 아내로 맞는 규정(21 10~14) 맏아들의 상속권(21 15~17) 불효한 아들 에게 내리는 벌 (21 18~21) 이런 나쁜 일은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한다. 온 이스라엘이 이 말을 듣고 두려 워하게 될 것이다 (21 21 ; 13 12 ; 17 13 ; 19 20). 형제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법(22 1~12) 정결법(22 13~21) 모든 결혼에 관한 문제 같은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을 부려먹거나 팔 생각으로 유괴한자 있거든 그를 죽여 버려라. 이런 나쁜 짓을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뽑아야 한다 (24 7). 위에 열거한 법규들은 모두 오래된 비아르따 (biearta ) 법규 즉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하는 법규들이다.
인간적인 법규 는 전쟁에서 사로잡은 여자를 아내로 맞는 규정(21 10~14)이 있고 이 규정은 출애굽기 21 7~11에 나오는 규정과 비슷하다. 동족간의 우애 관심 ( …모른 체 해서는 안 된다 22 1~4) 동물들에 대한 배려 친절 ( …새끼를 잡지 말라 22 6~7) 도망간 종에 대한 인간성 도망간 종을 보호하는 규정 ( …본 주인에게 내 주지 못한다 (23 16~17) ( 동족에게는 변리를 놓지 못한다. 그래야 야훼께서 복을 내리실 것이다… (23 20~21).
그 다음에는 동등에 대한 열 가지 규정이 나온다. 첫째: 맷돌은 커녕 위짝도 저당 잡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남의 목숨을 저당 잡는 일이다 (24 6). 둘째: 문둥병이 걸린 사람이 있으면 레위인 사제들이 지시하는 것을 지켜야 한다. 미리암을 어떻게 하셨는지 기억하라 (24 8~9 ). 셋째: …꾸어줄 때 담보를 잡으려고 그의 집에 들어가지 말라. 밖에서 기다려야한다 (24 10). 넷째: 담보물을 빼앗아 덮고 자면 안 된다 (24 12~13). 보통 여기서 말하는 담보물은 겉옷 (참고 출애굽 22 25~26)이다. 이것은 해가 지기 전에 돌려 주어야 한다. 겉옷은 이들에게 밤낮 기온 차가 심한 밤에 이불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품파는 사람을 억울하게 다루 어서는 안 된다. 해지기전에 품삯을 주어야한다 (24 14~15). 여섯째: 자식의 잘못 때문에 아비를 죽이지 못한다. 아비의 잘못 때문에 자식을 죽이지 못한다 (24 16). 일곱째: 떠돌이와 고아의 인권을 짓밟지 말라 (24 17~18). 여덟째: 올리브 나무 딸 때…샅샅이 뒤지지 말라. 포도를 딸 때도 샅샅이 뒤지지 말라… (24 19~22). 아홉째: 사람들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그른 사람 에게 유죄선고 해야한다. 죄인에게는 매를 때려야한다(편태). 그러나 40대 이상 때려서는 안된다 (25 1~4). 열째: 남자끼리 싸울 때 여자가 지킬 예의. 상대편 성기를 잡으면 안 된다 (25 11).
마지막으로 야훼께서 역겨워 하시는 것 가장 혐오 하시는 것 에 대한 규정이 있다. 신명기 법전에서는 적어도 17번 나오고 잠언서에 21번 에제키엘 예언서에 43번 다른 책들 창세기와 출애굽기에서 4번 나온다. 이스라엘 여자는 아무도 성소에서 몸을 파는 여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야훼께서 역겨워 하시는 것이다 (신명기 23 18~19). 야훼께서 역겨워 하시는 것은 특별히 십계명에서도 제 1 계명을 어겼을 때이다. 즉 야훼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 을 하느님은 가장 역겨워하신다 (신명기 7 25~26 ; 16 21 ; 17 4). 뿐만 아니라 야훼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는 자들 이다 (신명기 18 9~12 ; 20 16~18 ; 27 15 ).
지금까지 우리는 신명기 법전에서 사회생활 종교생활 전반에 걸친 법규들을 보았다. 신명기 법전은 주로 훈화와 설교로 되어있다. 그리고 논리 질서가 없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모두가 야훼 하느님의 법이기 때문에 사회법 종교법 이라 해서 뚜렷하게 구분되어있지도 않은 것이 다른 법전과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노틀담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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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 申命記 | |||
| 라틴어 | Liber Deuteronomii | |||
| 영어 | Book of Deuteronomy | |||
구약성서 모세 오경서(五經書)의 하나. 히브리 원전에서는 1장 1절에 의거해서 모세의 ‘말’(Debarim)이다. 70인역에서는 ‘제2의 율법’(Deuteronomium)으로 되어 있으나 이것은 l7장 l8절의 ‘이 율법의 사본’에서 온 오역(誤譯)이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독 · 영 · 불역 등의 신명기 표제가 탄생되고, 이어서 그 머리글자 D가 신명기 법전의 사료기호가 되었다. 1. 성격과 연대 : 신명기는 종종 자기 자신을 ‘이 율법에서’(29:21) 또는 ‘이 율법’이라 칭하고 있다. 이 책은 확실히 법전의 성질을 내포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백성이 따라야 할 하느님의 의지의 성문화(成文化)이지, 오늘날의 이른바 법률서와는 성질을 달리 한다. 그러니까, 신명기는 율법을 다루는 것을 임무로 한 판관이나 왕이나 제사(祭司)들을 위한 법률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설교이다. 설교로서의 신명기에서 초점이 되는 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선택된 사랑과, 그에 대한 이스라엘의 책임이다(7:6-16). 즉 하느님께서는 오직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을 ‘성스러운 백성’으로 삼으시고 이집트로부터 구출하셨다. 그러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 역시 하느님사랑에 대한 응답으로서 이 하느님만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6:5). 12~16장의 세밀한 율법을 지키는 것도, 그렇게 함으로써 성스러운 백성의 질서를 옥토(沃土)위에 이룩하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뜻에 대한 복종으로서 수행되어야 한다. 2. 구성 : 이 책은 이상과 같은 것을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대하는 모세의 고별설교 형식을 빌어 서술하고 있다(1:5). 최후의 추가부분(31:1-34:12)을 제외하고, 다음 3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의 설교, 하느님의 조화(1:1-4 · 43), 제2의 설교, 하느님의 율법(4:44-28:68), 제3의 설교, 하느님의 제약(29:1-30:20). 3. 저자와 연대 : 이렇듯 신명기는 ‘모세의 설교’이다. 그러나 이 책이 모세 혹은 모세시대의 작품이 아님은 내증(內證)에 의해 확실하다. 아타나시오, 크리소스토모, 예로니모시대부터 2열왕기 22~23장에 기록되어 있는 요시야왕의 신명기적 개혁의 프로그램이 된 <율법의 서>는 신명기 또는 그 원형이 아닐까 여겨져 왔다. 이 생각은 데 베테(De Wette) 이래로 학계의 통설이 되었고, 원신명기(原申命記)의 연대는 기원전 7세기로 결론지어졌다. 저자에 관해서는, 예언자와 유다의 암 하 아레츠의 지도자인 레위인(人)을 들고, 양자의 협력으로 원신명기가 저술되었다고 하는 주장이 있다. 설령 그러한 상정(想定)이 정확하다 하더라도, 저자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계시의 매개자인 모세의 배후에 자기 모습을 숨기고 있다. 4. 영향 : 신약시대의 유태교에 대한 신명기의 영향은 결정적이었다(유태교도의 기본적 신앙고백은 신명기 6:4-9, 11:13-21 및 민수기 15:37-41). 신약성서에는 신명기가 창세기, 이사야서, 시편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인용되어 있다. 예수께서는 황야에서의 유혹에서 신명기 8:3-6:13 · 16으로써 마귀를 물리치시고, 어떤 계명이 제일 중요한가 하는 율법학자의 물음에 대해 신명기 6:5로써 대답하셨다. 또한 이웃 사랑에 관한 가르치심도 신명기 24:l0 이하 등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성 바울로도 그 특유의 해석으로 신명기에서 인용, 복음을 증명하였다(21:23, 2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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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어 | talmud | |||
| 영어 | talmud | |||
| [관련단어] 유태교 | ||||
탈무드란 기원전 300년경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된 이후부터 5세기까지 약 800년간 구전(口傳)되어 온 유태인들의 종교적, 도덕적, 법률적 생활에 관한 교훈, 또는 그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이는 미시나(mishna, 반복)와 게마라(gemara, 보완)의 2부로 구성되어 있다. 미시나는 모세오경에서 볼 수 있는 율법, 즉 성문율법(torah sebbiketab)을 사회 · 경제적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도록 해석하고 보완한 구전율법(torah sebee’ al peh)을 가리키며, 케마라는 미시나의 주해서(註解書)인 셈이다. 탈무드는 법률적 자료인 할라카(halakah)와 윤리와 종교의 전영역에 걸친 자료인 하가다(haggadah)에 근거하여 서술되어 있다. 탈무드가 취급하고 있는 대항목은 제라임(zeraim, 농사법), 모에드(moed, 안식일 · 축제 · 금식에 관한 법), 나심(nashim, 결혼과 이혼에 관한 법), 네지킨(nezikin, 민사법과 형사법), 코다심(kodashim, 성소와 희생의식에 관한 법), 토호로트(tohoroth, 레위적인 정결법) 등 6개로 나뉘어져 있다. 탈무드는 그것이 기록된 장소와 지적 배경으로 보아 팔레스티나 탈무드, 바빌로니아 탈무드로 구분한다. 팔레스티나 탈무드는 3세기경 랍비 요하난(Johanan ben Nappaha, ?∼427)이 편집했다고 하며 서부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고, 할라카 연구에 불가결한 책이다. 바빌로니아 탈무드는 동부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고, 4세기말 라브 아시(Rab Ashi, ?∼427)가 편집에 착수, 그의 후계자에 의해 완성되었다. 탈무드는 유태인의 암흑시대에 완성되어 압박과 위협의 시대를 사는 많은 지혜를 유태인에게 제공하였다. 즉 모든 시대와 장소에서, 또는 어떤 사회나 문명의 단계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유태인의 특성은 탈무드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탈무드는 유태인의 신앙과 사상의 원천이며 생활의 규범이었다. (⇒) 유태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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