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10cm 폭설

2010. 12. 29. 오전 10: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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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10cm 폭설…눈꽃 세상으로 변한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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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어젯(27일)밤 사이에 10cm 안팎의 큰 눈이 내렸습니다. 

 연일 계속된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한강에 눈이 내려 앉았습니다.

 눈밭이 된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로 전동차가 조심스레 지나갑니다.

 여의도 공원은 말 그대로 눈밭, 서울 지방 낮최고 기온이 0도를 기록해 쌓인 눈은 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요 간선도로는 8천여 명의 인력과 860여 대의 차량이 동원된 제설 작업으로 교통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강변 야외 주차장에는 밤새 눈세례를 맞은 대형버스들이 서있습니다.

 눈길 운전을 아예 포기한 듯한 운전 기사는 버스 위로 올라가 눈을 치웁니다.

 연인들이 눈싸움을 하고, 아이들이 강아지와 뛰노는 눈밭 옆으로 제설차가 쌓인 눈을 밀어내며 눈 위에 새로 길을 냅니다.

 온통 눈꽃이 핀 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겼지만 겨울산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쳐진 나무들의 모습에서 이번 눈의 양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 9.7cm,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지방에는 최고 11.5cm가 넘는 눈이 내려 중부 지방 산야는 어디라 할 것 없이 눈꽃 세상이었습니다.

 

 

인천공항철도 개통...인천공항까지 43분이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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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인천공항철도 전 구간이 조금 전 개통됐습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열차로 가는데 4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5시 30분 첫 열차가 출발한 뒤 잘 운행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처음 출발한 열차도 6시 13분쯤 이곳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공항철도가 개통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첫 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열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인천공항까지는 모두 58km 구간으로 긴 거리인데 인천공항까지 닿는데 채 43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철도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역과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영종도 등 인천 서북부지역과 서울 도심 간의 이동시간도 4~50분대로 단축됩니다.

하루 422회가 운행되고, 10개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는 6분 간격, 서울역~인천공항 직통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운임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가는데 일반열차는 3,700원, 직통열차의 경우 만 3,300원입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특징은 탑승 수속은 물론 수하물도 바로 부칠 수 있기 때문에 탑승객이 공항까지 짐을 직접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국토부는 오는 2012년 말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해 KTX가 인천공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리무진버스로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걸리던 시간이 당초 6시간에서 2시간 40분대로 크게 줄고,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28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철로 이어진 강원도 춘천
 
전철로 이어진 강원도 춘천 
 
  • 서울과 춘천이 오늘부터 전철로 연결됐습니다.

    기존에 있던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는 71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이제 1시간이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짜증스러웠던 열차 연착도, 오랜 기다림도 사라졌습니다.

    경춘선 복선 전철이 착공 11년만에 드디어 개통됐습니다.

    정확히 1시간 3분, 요금은 기존의 절반 이하인 2,500원이면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이 곳 강원도 춘천까지 올 수 있습니다.

    개통 첫날부터 수 많은 사람들이 가평과 강촌, 춘천을 찾았습니다.

    수도권강원권은 전철 개통으로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였습니다.

    "여기 춘천은 이제 관광 여행 삼아서 막국수라든지 닭갈비라든지 이런 먹을 거리도 좋고 여행 오는데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상으로도 굉장히 가까워졌고..."

    81.3㎞의 구간에 들어선 새로운 전철역은 모두 18개.

    출퇴근 시간은 12분, 평소엔 20분 간격으로 하루 137회의 전철이 서울과 춘천을 왕복합니다.

    산이 많은 강원지역의 전철답게 23개의 터널을 통과해야 하지만 운행 중 소음은 크게 줄었습니다.

    신설된 전철역 주변과 강원 영서권의 개발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제 서울과 춘천은 한시간 거리가 됐습니다. 주민생활에 변화가 크게 될 것일 뿐만 아니라 여러면에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이명박, 대통령)

    남은 과제는 춘천에서 동해안 속초까지 이어지는 동서고속화전철의 착공.

    정부 예산 배정이 무산되면서 강원도민의 착공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춘천도 강원도도 희망을 가질 때가 왔습니다. 이제 서울서부터 춘천까지 왔습니다. 이제 이 열차를 춘천부터 속초까지 연결해달라고..."[:이광재, 강원도지사]

    증기 기관차에서 시작해 비둘기호와 통일호, 무궁화호, 그리고 지금의 전철까지 이어진 경춘선.

    71년 청량리 열차 역사를 마감하고 전철이 개통되면서 강원 지역은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정부, 구제역으로 첫 중앙재난대책본부 구성

 

한우 백신접종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구제역 차단을 위한 백신접종이 실시된 첫날인 지난 25일 경북 안동의 한 농가에서 방역요원들이 접종에 나서고 있다. yongmin@yna.co.kr (자료사진)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

백신지역 12개 시군으로..방역능력 한계달한듯

 정부는 지난달말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5개 시도로 확산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구제역 경보단계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하고, 정부 차원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의 위기대응 경보가 심각 단계로 높아진 것은 지난해 신종플루가 확산될 때가 처음이지만, 가축전염병으로 심각 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안부.농식품부 등이 참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중앙 및 지방 정부의 공무원은 물론 경찰력까지 동원해 구제역 방역에 나서게 된다.

또 정부는 이날 시.도지사 영상회의를 열어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들도 방역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등 전국이 구제역 방역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8일 구제역이 충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 5개 시.도로 확산되자 빠르면 29일부터 충주를 포함해 인천 강화, 경기 양주.포천 지역에도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충주는 지난 4월 구제역이 한차례 발생했던 곳이다. 이로써 이번 구제역은 5개 시도, 29개 시군, 65곳으로 늘어났고, 예방백신 접종지역도 12개 시.군으로 넓어졌다.

접종 대상은 인천 강화는 전지역, 나머지 지역은 주요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km내에 사육되고 있는 소다.

구제역 방역 또렷한 대책이 나올까?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구제역 방역 관계기관 종합대책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0.12.29 zjin@yna.co.kr

지역별로는 ▲포천 602농가 2만4천843마리 ▲양주 450농가 2만1천424마리 ▲강화 530농가 1만8천148마리 ▲충주 55농가 1천61마리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대상은 경북.경기의 8개 시군을 포함해 8천724농가 23만6천494마리로 늘었다.

하지만 지난 25일 처음 시작된 백신접종의 대상 지역이 점차 늘어나는 등 당국의 방역 대처능력이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구제역에 대해 방역당국이 아직까지 원인은 물론 전파경로를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대로 가면 전국이 구제역에 감염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경기 여주와 이천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생성 이후 최소 1∼2주 뒤에야 나타나는 `항체양성' 반응을 보여, 상당수 바이러스가 이미 인근 지역으로 확산됐을 개연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구제역이 충청 지역을 넘어 인근 호남 지역 등으로 퍼지면 그에 따라 추가 접종대상 지역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제역으로 이날까지 2천236농가의 52만3천518마리가 살처분.매몰됐다.
 

[사진]막말 논란 천정배 최고위원 "사과할 이유없다"

 

 

"이명박 정권,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나"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앞서 천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수원역 앞에서 열린 이명박독재심판경기지역결의대회에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이명박 정권,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발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8일 "패륜아"라며 천 최고위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했고 한나라당은 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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