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맞는 쪽이 더 좋아 
어느시골 본당에, 주일마다 미사 참례는 어김없이 하지만 신부님 강론 때면 반드시 코를 골며 자는 노인이 한 분 있었다. 그 노인에게 마르코라는 여섯 살짜리 손자가 하나 있었는데, 주임신부는 마르코에게 할아버지가 코를 골며 주무시지 않게 한다면 이 약속은 2주일 거푸 잘 지켜졌는데, 3주째 되던 주일 강론시간에는 그 노인이 예전처럼 코를 골며 자는 것이 아닌가? 미사가 끝나자 주임신부가 마르코에게 원망의 말을 했다. "왜 할아버지를 주무시게 그낭 내버려두었니?" "신부님, 오늘부터는요, 신부님과 약속을 지킬 수가 없어요." "왜냐면요, 우리 할아버지가요, 그냥 자게 내버려두면요, ※"웃으면 천당가요" 중에서 ※ - 구병진 베드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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