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

2008. 9. 16. 오전 2: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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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성모님께서는 천사의 방문을 받는 순간부터 평범한 여인의 길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이 말씀 속에는 그러한 결단이 숨어 있었습니다. 특별한 신분으로 사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만큼 의무가 주어지고 신분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는 평생 아버지 하느님의 뜻과 예수님의 뜻을 기다리며 사셨습니다. 잘 모르더라도 끝까지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셨습니다. 왜 그런 삶을 사시는지, 왜 사람들에게 반대를 받아야 하는지, 기적의 능력을 지니신 분이 어찌하여 죽음의 길을 가시는지, 잘 모르셨지만 주님의 뜻에 따르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길이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였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보는 어머니의 고통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억울한 죽음이 분명한 것을 알면서도 그저 보고 있어야만 하는 것은 고통 이상입니다. 그럼에도 성모님께서는 받아들이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고통의 순간에도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셨습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신앙인은 성모님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보살펴 주십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서나 봅니다.
설래는 마음도 이제는 어제의 일입니다.
이제는 오늘을 살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그리움과 
앞날의 기다림 사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다림이 그리움으로 바뀌는 
변색의 시간입니다.
기다림의 색이 그리움의 색으로 바뀔 때, 
어떤색이 되나요.
기다림의 기대만큼 오늘을 잘 살았다면
그림움의 색깔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설령,
지난날의 색이 어두웠을지라도
다시 미래를 밝게 상상하고
오늘을 아름답게 칠하면,
어둡던 색들도 밝고 아름답게 바뀔것입니다.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달 이상 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요.

설령 몇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 맑은 날만 계속 되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수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당신의 삶 또한 그와 다를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 중에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련과 아픔은 
필히 당신이라는 거목을 키우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삶은 
오늘 내리는 비바람과 폭풍우속에서
맑게 개인 내일의 아침을 
엿볼 수있는 사람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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