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이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2008. 7. 14. 오후 9:59:13

글자
      당신에게 이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 이채 당신에게 한 그루의 나무로 서고 싶습니다 지친 피곤이 돌아와 시원한 바람에 쉴 수 있는 잎이 무성한 나무, 그 나무의 몸짓으로 휴식의 평온한 그늘이 되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어머니의 숲에서 바람소리가 좋은 계절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지혜로 당신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혜안의 나무 물 따라 바람 따라 토닥토닥 세월도 흘러갈 때 산다는 건 무엇입니까 사랑한다는 건 또 무엇입니까 내가 흔들려서 당신을 쉬게 하고 싶은 건 나누는 기쁨이요 덜어주는 슬픔인 것을 내가 당신에게 한 그루 나무의 사랑일 때 당신은 내게 짙고도 푸른 믿음의 숲인 것을
 
하느님,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저는 당신을 찾습니다.
 
물기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에서
 
이 몸이 당신을 애타게 그립니다.
 
주님, 당신께
 
제 영혼을 들어올립니다.
 
주님, 당신의 길을 제게 알려주시고
 
당신의 행로를 제게 가르쳐 주소서.
 
당신의 진리 위를 걷게 하시고 저를 가르치소서.
 
당신께서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니
 
날마다 당신께 바랍니다.
(시편 63,2; 2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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