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 쑥쓰럽네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제 생일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수줍은 맘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근데 내일은 제 축일..... 히^^*
지난 제 생일.. 그 날도 얄짤없이(?) 본당방문은 진행되었습니다. 예전에 교사총회를 준비하면서 본당 소개를 하기로 했었잖아요. 그 때 이 본당의 어느 교사가 농담삼아 한 말이 "우~ 본당도 없고.. 교사도 없고..(김응룡 감독 버전)"이었대요. 네~ 바로 문정2동 본당이었습니다. 문정동 성당 지하 2층에 자리잡은 문정2동 본당은 온갖 철근 구조물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천장 아래로 다섯 명의 교사와 100명도 안 되어보이는 어린이들이 함께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 본당의 주임신부님이신 보니파시오 신부님을 저는 꽤 무서운 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린이들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시며 성경퀴즈로 강론하시는 모습은 아주 푸근하고 자상한 큰아버지 같다고나 할까요..? ^^(할아버지라고 하기엔 너무 젊으시고, 아버지라고 하기엔 더 위엄있는..) 어린이들도 참 재밌더라구요. "예수님께서 부활 후에 승천하신 이유는?"이라는 신부님의 질문에 어린이들은 "하늘에 올라가면 다 볼 수 있으니까 사람들이 나쁜 짓 못하게 하려구요.", "세상 사람들이 미워해서 하늘로 쫓겨갔어요." 등으로 대답했지요..^^ 온갖 유혹들이 많은 토요일 오후, 먼 곳에 자리잡은 임시성당으로까지 와서 미사를 드리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분명 예수님도 함께 계시겠지요. 설령 마구 장난치는 아이라 할지라도 말예요.. 이날 오후에는 이 본당 교감인 수산나와 지구 레크부원 성희가 견진성사를 받기도 했는데 다른 일정에 쫓겨 맘껏 축하해주질 못했어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하고, 교사생활에 있어 아주 커다란 반석이 되기를 바래~.^^*
음.. 돌아오는 주일 오후에는 송파동 성당에서 지구 교사교육이 있는 거 다 아시죠..? 하계연수와 월례교육이 있은 다음이어도 예상보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참가 신청해주셨어요.. 그 분들을 모두 꼭 만나뵐 수 있기를 바라구요..^^* 음~ 그리고 각 본당에서는 어떠한 간식들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안젤라가요.. 기대 많이 하구 있어요..ㅋㅋㅋ 그럼, 우리 선생님들 모두 주일에 반가운 얼굴로 만나뵙기로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