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값진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전 개표방송을 보며 하루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아!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탄식을 하며 TV를 향해 손가락질까지 해댔습니다..
그러나... 결과에 승복을 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니..
참지 않으면 제가 어쩌겠습니까..
모처럼 흥분을 했네요..
요즘 신문을 보면 살 맛이 안납니다..
의사 구제역이 창궐하는 것을 보며 방역 당국을 향해 삿대질하랴.. 전국을 덮치는 화마를 보며 두 주먹 불끈 쥐랴.. 76년 이래 최대의 봄가뭄을 보며 하늘을 원망하랴..
우리 모두 돼지고기, 쇠고기 사먹읍시다.. 익혀 먹으면 아무 문제 없답니다..
그리고 산에서의 취사와 흡연을 삼갑시다..
근데... 허 참... 봄가뭄은 어쩐다... 기우제를 지낼 수도 없고...
이건... 이건... 열심히 기도합시다.. 속타는 농민들을 위해..
이번 주 교리시간에 어린이들에게 말해줘야겠어요.. 신자들의 기도 시간에 요즘의 이런 안타까운 일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라구요..
우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