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신스]모두 괜찮은지요?...#37

2000. 4. 12. 오후 2:14:28

글자

(샬리마)

 

안녕하세요. 이상욱입니다.

어젠 모두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네요.

다들 잘 들어가셨다고 그냥 생각을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가장 걱정이 되었지만..이렇게 노숙자가 되지 않고

집에서 글을 쓰고 있는 관계로 다른 선생님들도 무사히

귀가는 하셨으리라고 봅니다.

드디어 또 술마시기 20일 돌파했네요...-_-;

 

오늘 놀러 갈라구 그랬는데...아침에 일어나 보니

제 모습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거울을 보니 왠 토깽이 한마리가 서 있더군요.

허걱~~그리곤 다시 현기증을 일으키면서...

침대로 푹~~~일어났다 다시 푹~~~

오늘도 시체놀이 하면서

놀고 있답니다.

어머니께서 술마시고 왔다구...계란국도 끊여주시궁!!

그리고 약속 다 펑크 내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지금 슬슬 밖으로 나가기 전에

글을 잠깐 쓸라고 들렸답니다.

 

 

 

---------- 단 5분의 고백 ---------  

 

 “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까...”           

 “응...뭔데..?”      

 “옛날 이야긴데, 아니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냥 어떤 상황에 관한 거야.

   만약에 너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거지..”

 “그래 해봐...”

 “옛날에 한 소년이 있었데. 아주 평범하게 잘 살고 있던 그 소년에게 어느날

   이상한 일이 생긴거야. 한 요술쟁이가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지

   뭐야. 지나가던 개구리를 밟지 않고 살려주었다던지, 그동안 동생을   

   괴롭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던지 뭐 그런 사소한 일에 대한 보답으로 나타난   

   요술쟁인데 어떻든 별 상관은 없고 하여간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데.”      

  “아하~ 그래서 나보고 요술쟁이한테 어떤 소원을 빌까 하는 거지...?”      

  “아..아니...끝까지 들어봐...어떻든 그 소년은 아무생각 없이 아주 멍청한   

    소원을 빌게 되지...”      

  “어떤..?”            

  “자신의 평생 사랑할 그 운명의 천생연분이 누구인지 알게 해달라고  

    했던거야.”

  “멍청하다기보다는...차라리 딴걸...말하지..돈을 달라던지..뭐 그런거   

    있잖아..”      

  “요술쟁이도 망설이는 듯 했지..정말 너 말처럼 그냥 돈 같은

    걸 달라고 했으면 간단했을 텐데, 그런 인연에 관한건 신만이

    알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야..하지만 소원을 들어

    준다는 약속은 약속이기 때문에 요술쟁이는 신의 방에 몰래  

    들어가 그 소년의 인연의 끈이 같이 엮어진 소녀를 알아 내주었어...”             

 “그럼 잘 됐네~~”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고 신이 그 사실을 알게 되고는 노발대발

   하게 되어서 그 소년과 소녀의 인연의 끈을 끊어버리게 된거야..”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의 착한 요술쟁이는 신에게 간청을 하지. 자신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므로 제발 소년의 인연을 끊지 말라고...

   그러나 벌써 끊어진 인연의 끈을 이을 수 없었으므로 신은 소년에게

   말했어. 인연이 끊어진 상태이므로 그 소녀가 누구인지 알기는 하겠지만

   더는 아무리 인연을 만들려고 해도 되지않을 거라고...”      

 “너무하다...인연이 누구인지 알면 얼마나 좋아..딴 사람한테

   눈 돌릴 일도 없지. 그 사람하고 더 빨리 만나 더 오랫동안  

   사랑할건데..근데 그것도 그렇지만 그 소년이 더 불쌍하다..

   뻔하게 자기는 인연이 누구인줄 아는데 평생 가슴앓이만하게

   되는거잖아...”      

 “그..래서 신이 단 한가지 조건을 걸게 되었어..”“뭔데..뭔데...?”      

 “평생 한번 단 5분 동안만 그녀에게 이런 사실을 말할 수 있고

   단 한번 자신이 자기의 인연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해서 그녀가 자신의 인연이었다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면  

   다시 소년의 인연의 끈이 이어질 것이라고...그때 너라면 어떻게  

   말하겠니...?”      

 “음...너무했다...단 5분이라니..것두 딱 한번 내가 너의 인연

   이야, 라고 말할 수 있다니..잘못하면 미친 사람처럼 보일데..나라면.....

   음음....”      

 “그래..너라면...”           

 “아....잘 모르겠어...너무 둘다 불쌍하다....난 뭐라고 말하지..? ”

 “근데 너 어떤 입장에서 지금 생각하려는 거지..?”      

 “응..? 5분 동안만 말할 수 있담서..?”

 “아니...넌 소년이라면, 이 아니고 그 소녀야...”      

 “어~*. 응..?”           

 

 “내.가.바.로.너.의.그.인.연.이.야.”

 

 

이런 잠깐 쓴다는 게 또 길게 썻네요..-_-;

그럼 안녕히 계세요. 월례교육때 볼수 있게죠?

 

 

p.s 호열아~ 잘 들어 갔냐? 학교는 가긴했느냐?

음...모닝콜 못해서 미안하다..나두

늦게 일어나서...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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