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
어제는 제가 드디어 집에서 통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저희 성탄제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뭐~ 지금 쓰는 것도 대단한 것은 결코 아니지만요... ^^;
이번에 저희는 수화, 댄스, 인형극, CF, 뮤지컬의 5개 파트와 유치부가 발표를
하였습니다.
대림 2주부터 연습을 하였기 때문에 연습 시간도 많이 부족했지만 그런대로
준비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저만 빼고요... ^^;
우습게도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수화는 4학년 여자 아이들이, 댄스는 저학년과 고학년 여자 아이들이, 인형극에는
저학년 아이들이, 뮤지컬에는 저학년 여자 아이들이 그럼 아시겠죠...
저희 CF에는 2학년 1명을 빼고는 모두 고학년 남자 아이들이었답니다.
3학년을 고학년으로 쳐서...
아무튼 모두 남자 아이들이었습니다.
제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엄청 썰렁했습니다. ^^;
거기다가 CF가 아니라 거의 단막극식이었고요...
아이들은 수고를 많이 했는데 교사의 능력 부족으로 인하여... T.T
저희는 사회자를 악마가 했습니다.
천사는 구유 경배 때 인형이 등장하며 성탄제 내내 목소리만 그리고 악마가
등장하여 사회를 보았습니다.
내용은 뻔하죠... 악마가 나중에 회개하고 착하게 된다는 것...
반응은 참 좋았습니다. 워낙 타고난 끼(?)를 가졌기 때문에...
구교사인 남종환(다니엘) 선배님께서 언제나 그래왔듯이 딴따라가 되어
주셨습니다.
물론 다른 많은 분들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지하 교육관 예루살렘 강당에서가 아니라 새로 지은 대건관 3층
강당을 사용하였습니다.
올해는 아이들보다 학부모님들께서 더 많이 오신 것 같습니다.
정말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참관을 하셨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망치다니... 우어엉...
구유 경배 예절은 올해 전례부 담당이고 내년에 저희 이태원 초등부 교감인
기민정(루치아) 선생님께서 이번 전례 연수 때 배워 온 것을 사용하셨습니다.
근데 제가 미리 준비와 실험을 제대로 못해서 천사가 뱅뱅 돌더군요...
아이들은 웃고... ^^;
그래도 천사 목소리를 내주신 자모회장님의 고운 목소리 덕분에 분위기는 다시
평정을... 하하하...
시작은 3시 30분에 한다고 했는데 준비 소홀로 약간 시간이 미루어졌습니다.
그 시간은 레크로 때웠지요... ^^;
내년에도 이렇게 파트별로 한다면 미리 파트를 정해서 연습을 시키고 너무 편중이
되지 않도록 해야 겠습니다.
미리 미리 리허설도 하고요...
이번에는 교사들이 모두 바빠서...
실습에 결혼 준비에 학교에서 교수님을 도와 성적 관리하고 성당 성탄제가 아닌
성탄제(재롱잔치) 준비에 아무튼 모든 교사들이 모두 정신이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만년 백수였던 저까지도 알바를 한답시고...
그래도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무사히 마쳤다는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아마 저희 본당처럼 일찍 성탄제를 마친 본당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마 이제 시작들을 하시겠죠...
아니면 오늘 했다든가...
아무튼 성탄 잘 맞이하시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