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2001. 4. 16. 오후 10:22:56

5
글자

 

 

이제는 너무도 닳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낡은 100원 짜리 동전을 바라보며,

 

문득 세월 속에 무뎌지는

 

나 자신의 신앙 생활을 돌이켜 봅니다...

 

 

 

 

반짝 반짝 빛나던 새 동전을 쓰기가 아까워,

 

고이 책상 서랍 속에 보관하던 때가 있었던 것처럼,

 

신앙 생활에 조금이라도 어긋날까

 

매사에 조심하던 날 들...

 

 

 

 

그때의 순수했던 마음들이 세월의 흐름 속에,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는 모습들로 변해가는 것을 느끼며,

 

입가엔 어느새 쓴 웃음이 지어집니다...

 

 

 

 

항상 다가올 미래는

 

보다 나아질 거란 위로를 해 보지만,

 

매 번 반성하게 되는 시간들을 돌아보며,

 

꼭 장난감을 갖고 싶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 어린 아이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속세의 때에 찌들은 지금이라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언제나 현실과 타협하는 신앙 생활을 반성하며

 

마르띠노가...

 

 

배경음악 : 목마른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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