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쿤둔' 을 보았습니다.

2000. 12. 6. 오후 3: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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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 극장에서 조조로 영화 ’쿤둔’을 보았습니다.

 

혹시 보신 분이 계시나요..?

 

중간에 보면 달라이 라마의 안전을 위해서 인도로 망명시키려는 장면이 나옵니다.

 

달라이 라마는 백성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떠나려 하지 않죠.

 

백성들이 달라이 라마에게 인사하기 위해서 모였을때 백성들이 이야기 합니다.

 

’떠나십시요.’

 

순간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물이 또르르 한방울 흐르더군요.(^^;)

 

중국군의 폭격이며 폭력앞에서 자기들도 정말 무서울텐데...

 

정신적 지주의 빈 자리의 공허함을 채울 아무것도 없으면서...

 

정말 자신들의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보내려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수 있을까요?

 

말로는 할수 있을지 모르지요.

 

하지만 자기의 모든것을 잃으면서까지 그럴수 있을까요?

 

그 용기에 대한 찬사로 눈물 한번 보였습니다.

 

별로 재미있을꺼라고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괜찮은 영화입니다.

 

가끔은 평론가들의 틀에 박힌 평론들은 무시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서 본 영화가

 

의외의 보석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뽀또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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