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평화를...
감사합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26일 오전 11:27에 건강한 남자 아기를 낳았습니다.(제 아내가)
원래 예정일은 11일이었는데(그 날 미국에서 비행기 테러 참사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엄마 뱃속이 너무 편했는지 자극(촉진제)을 주어도 나올 생각을 전혀 하지 않길래
할 수 없이 보름이나 지난 시간에 수술을 하였습니다.
양가 부모님께서는 아빠의 축일과 생일을 앞지르지 않으려는 효자라서 그랬다고 하십니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 둘 다 건강합니다.
아기의 모습은(의견이 조금 나뉘지만) 저희 둘 모두를 닮은 것 같습니다. 아주 예뻐요.
- 사실은 현재 상황으로는 저를 더 닮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살찌기 전에는 아주 잘 생겼었거든요.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_-;
아기의 이름은 아직 짓지 못했습니다. 다만 세례명은 전부터 우리 부부가 함께 정해두었습니다. 가브리엘! 저녁기도 때 미리 이름을 불러주었기 때문에 자신도 익숙해졌을 거예요. 병원에서 성별을 가르쳐 주지 않아서 딸일 경우에는 가브리엘라로 하기로 했었지요. 축일은 이달 29일입니다.
수술했기 때문에 병원에 일주일이나 입원해야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추석은 병원에서 보내야 한답니다. 산모(데레사 입니다)는 지금까지는 잘 참고 있어요. 지금은 진통제를 맞고 있어서 견딜만 한데 내일 쯤부터는 진통제 없이 견뎌야 한다니 많이 아플 거라네요. 대신 아파줄 수는 없고 밤새 함께하면서 달래줄 수 밖에 없겠죠.
저를 아시는 수 많은 삼촌, 이모님들, 축하해 주시는 김에 기도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산모와 아기의 건강과 밝은 미래을 위해서...
